나 쓰러졌는데 못본척 지나간 사람 있었음

종강 전에 학교에서 쓰러졌는데

어떤 사람이 슬쩍 보더니 걍 지나간것까지 기억나

그 뒤로 선배들이 나 깨워주셨는데 쓰러진지 한 10분 지났더라..ㅋㅋ

그땐 정신이 없어서 별 생각 안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깐 개빡치네

누군지 알것같아서 더 화나..ㅋㅋ

[익인1]

슬프구만...

[글쓴이]

흐엉엉 ㅠㅠㅠㅠㅠ

[익인2]

헐 모르는 사람이 쓰러져도 멈칫하는데
안면식이 있는 사람이 그럴 수 있나?

[글쓴이]

그니깐 ㅋㅋ... 걘 나 싫어해서 속으로 좋아했을걸

[익인2]

아니 넘하다,,

[익인3]

싸이코 아니야..?

[글쓴이]

그런줄 알았는데 댓 반응은 아니네

[익인4]

근데.. 이해는 가.. 괜히 그러다가 귀찮아지는 일 생기면

[익인5]

사람이 쓰러졌는데 너무해.

[익인5]

속상해하지만글쓴아❤️

[글쓴이]

ㅠㅠㅠㅠ 고마워 익인아!!

[익인6]

나도 고딩때 교문앞에서 쓰러졌는데 다 무시하고 지나가서 혼자 깼어..ㅋ 아직도 상처야

[글쓴이]

혼자 깼으면 진짜 트라우마 생길것 같네... ㅠㅠㅠ 지금은 괜찮아?

[익인6]

혼자 깼을 때 생각하면 아직 상처지만.. 다들 학생이었고.. 어렸으니까 그랬을 수 있겠다고 생각중이야!!ㅠㅠ 쓰니도 놀랐겠다..!!ㅠㅠㅠㅠ

[익인7]

함부로 도와줬다가 복잡한 일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까..

[익인8]

미친건가...119라도 불러줘야 사람이지!!

[글쓴이]

어휴 모르겠다... 이젠 걔 만나도 쌩까야겠어

[익인8]

사람에게만 사람 대접해주자

[익인9]

근데 아예 모르는 사람이 그냥 지나간거면 이해는 감
나같아도 뭔가 이상하고 좀 무서워서 걍 갈것같음
노인들이면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바로 가서 괜찮냐고 여쭤볼것 같긴 한데

[익인10]

나도 이해 되는데...괜히 도와줬다가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게 요즘 세상이라 나같아도 그냥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