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나같은애는 공시 포기해야겠지..?

96년생이고 대학을 좀 늦게와서 휴학하고 공시 준비중인데 자꾸 내가될까? 이래서 붙을까? 이런생각만 들고 공부를 미친듯이 안하게돼... 역시 나는 안되는거겠지..

보건계열 학과고 아무리생각해도 적성이랑 너무 안맞는것같아서 준비하게된건데 이마저도 답이없다 생각하니까 눈물만나온다.. 적은나이도아니고...하 ㅠㅠ 복학할때가 다가오니까 다시 학교가야될지 한번만 더해볼지 모르겠어 혼란스러워 미래를 생각했을때에는 투자라 생각하고 한번더 준비해보는게 맞는것같은데 안되면 이나이에 1년 더 쓰는거니까 많이 암담해 학년은 2학년이구 ㅠ

하 ㅠㅠ

[익인1]

응 포기해 불안감에 공부 안하는 스타일은 장수생 지름길이야

[글쓴이]

그렇겠지?..불안하면 공부가 손에 안잡히긴해..ㅠㅠ

[익인1]

어 나이도 있는데 빨리 다른길 찾는게 좋을듯...

[글쓴이]

휴....다시복학해야겠지 그러면 ㅠ
1년을 너무 허무하게 보낸것같네 ㅠㅠ

[익인2]

해봤어? 적성이랑 맞을지 안 맞을지.
니 생각이랑 또 다를 수도 있는건데

[글쓴이]

일단 내가 3교대를 못하겠고 병원이라는 공간이 너무 무서워서 ㅠㅠ

[익인2]

병원생활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전교 꼴찌도 3교대 잘만함

[익인2]

무서운건 겪어보지 않았고
본인 상상일 뿐이지 막상 닥치면 또 다르게 느껴져서 일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할 만해

[익인2]

그리고 상근직으로 빠지면 나중에 더 나이 먹어서 답이 없어짐 선택지가 좁아져

[익인2]

2에게
공시는 붙어야 니꺼고
안 붙으면 그냥 시간 낭비일 뿐이더라

[글쓴이]

2에게
그렇겠지.....두려워하기보다는 일단 부딪혀보는게맞는것도같다.. 일단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는게 맞겠지..댓글고마워 ㅜㅠ

[익인2]

글쓴이에게
이게 니가 공시를 찰떡같이 붙어도 생각보다 그 공시 만만치 않아서
간호직 공무원 붙어도 의미가 없는게 대부분 그래봐야 병원에서 일하다보니 낮은 연차가 뛰댕기는 꼴이야.. 보건소 이런 곳은 차량이 있어야 편하고 예산 작으면 먹고 살기 힘들어짐.

[익인2]

2에게
그리고 중요한건 니가 경력 다운 경력이 없으면 특히나 상근직은 무시 당하기 일쑤라..

[글쓴이]

2에게
근데 나는 취직하게되면 밤새면 어지럽고 쓰러질것같아서 상근직으로 하려고했었는데 그마저도 안된다면 좀 막막하긴하네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상근직도 이게 하루종일 서서 일할수도...
과 바이 과긴 하지.
외래도 발 바쁘게 뛰댕겨..

[글쓴이]

2에게
그건그렇겠지만..우선 야간근무안한다는게 그나마 나은것같아서 휴 ㅜㅜㅜ 모르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