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같은 마인드 가진 친구 손절 오반가

대학교 와서 친해진 친구야 매번 밥 먹을때든 뭐든 행동 때문에 약간 거지 같은 마인드가 보여서 부끄러움...

일단 겪었던 일들 나열하면 이럼..

1. 종이컵 진열된 거, 물티슈 개별포장 이런 거 5-6개씩 가져감 이유는 자취방에 친구들 오거나 청소할 때 쓴다고...

2. 애들끼리 피자나 치킨 포장하면 나오는 두 개 정도 오면 피클, 치킨무 하나만 뜯게 하고 안 뜯은 건 자기 가방에 미리 넣어둠 어차피 잘 안 먹고 남으면 버려서 아깝지 않냐는 이유로 그러더라 콜라도 2리터인가 그거 먹고 남는 것도 챙김

3. 제일 심한 건 포장한 음식들 남으면 그걸 가져가려고 함... 전에 김찌랑 이것저것 시켜서 먹는데 그거 조금 남아서 아깝다고 가져가더라고 다같ㅇ 먹은거라 찜찜한데 이러니까 속 안 좋아짐...

4. 먹는 거 외에도 사실 뭐 우리가 쓰다가 버리는 자료 이면지 쓰기,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무조건 자기 달라고 하기, 오티티 친구들 계정 빌려쓰기 등등...

사례는 많은데 아무튼 이러니까 학과에서도 약간씩 이야기 나오더라고 계속 저러니까 나도 이제 별로 친하게 안 지내고 싶음... 4번은 그럴 수 있지 싶은데 먹을 걸로 저러니까 좀 그래 이걸로 손절 오반가 어쩌지 고민된다... 아님 말을 꺼내봐야하나

[익인1]

1만 있어도 쪽팔림

[글쓴이]

내가 오히려 사장님 눈치를 보게 되니까 피곤하다..

[익인2]

개오바지 너친구는 절약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알뜰살뜰하게 사는데 쓰니가 같이 있는데 그러한 행동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기가 쪽팔리면 쪽팔린다고 이야기해 그럼 상대방도 자제 할거야

[글쓴이]

다른 친구들도 뭐라 안 하는데 네가 왜 그럴까봐 걱정이야...

[익인2]

쓰니가 다른친구들하고 같은 생각과 같은 느낌을 받는건 아니라서 이야기 하는 것이 건전한 교우관계 형성에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