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됐는데 1년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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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자기가 생각하던 여느 커플들의 모습과 남녀가 바뀐 것 같다(난 무덤덤하고 애인이 주로 애교 부리는 포지션), 한 달 됐는데 뭔가 1년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말을 했거든? 내가 장기 연애만 했었어서 연애 초의 설렘이나 보통 연애 초에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나긴 해ㅋㅋㅋㅋㅋㅋ큐ㅠ 그래서 장기 연애한 애인 대하듯 대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애인이 그게 싫은 건 아니니 오해하진 말고, 뭔가 그런 느낌이 들고 안정적이라는데 내 입장에선 설렘이나 그런 게 없다는 건가? 너무 빨리 익숙해졌나? 내가 너무 애교가 없는 편이라 그런가? 이런 생각들이 들어.. 뭔가 저 말 들은 이후로 기분이 묘하다ㅠ

[익인1]

난 만난지 이주밖에 안됐는데 서로 3년만난 사이같다고 그래ㅋㅋㅋㅋㅋ 난 좋던데

[글쓴이]

중간에 내가 안좋은 거 아니야? 하니까 ㅇㅇ이는 예뻐서 괜찮아~ 이랬는데 그럼 안좋은 건 맞지만 예쁘니 괜찮단 거 아녀?ㅋㅋㅋㅋㅋㅋㅋ큐ㅠ 무슨 의민지 모르겠네

내가 장기연애한지 얼마 안됐고 그게 약간 콤플렉스라고 생각 중이었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ㅠ

[익인1]

설레는 느낌이 중요한 사람은 아쉬울수도 있을거 같다 난 설렘보단 안정감있는 편안함이 더 좋아서 오래만난것 같다는 말이 좋거든ㅋㅋ 성향에 따라 다르게 들릴듯

[익인2]

22 현 애인이 그런편이라 안정감있는 편안함이 너무 좋아서 그런 느낌이 넘 좋음 둥이말 다 공감
그 안정감과 편안함 속에서도 설렘이 은은하게 있으니까

[글쓴이]

나도 안정감이 중요한 편이라 장기연애만 해왔는데 상대는 그게 아니었나 싶네ㅠ 뭔가 아쉽나 생각과 달랐나 싶고,, 근데 난 장기연애 대하듯 하는 법밖에 몰라서 기분이 묘해ㅋㅋㅋㅋㅋㅋ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