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대기업 다니는데 돈부족하다고 요새 알바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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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장거리라 잘못봐서

데이트에 차질은 없어

근데 만약에 상반기 보너스 많이나왔다고

같이 해외여행 휴양지 풀코스 다 끊어오면

한심해 아니면 고마워?

[익인1]

당근 대단하고 고맙징

[익인2]

너무 부담스럽고 고마울 듯?? 한심할 필요가 있나..?

[익인3]

한심할 일은 뭐가 있지??

[익인4]

왜 한심해...? 미안하고 고맙고 내가 얼마라도 보태고싶을것같은데... 어디가 한심한걸까. 혹시 애인집에 빚이 많은데 그런거야?

[글쓴이]

알바를 안하고 그돈을 모르면 되는데 펑펑써서?

[익인4]

아 무슨말인지는 알겠어. 쓰니말도 이해한다. 둘이 경제관념이 안맞는구나.

[익인5]

경제관념없어보여서 난 한심해..
그냥 돈생기는대로 흥청망청 쓰다가 또 부족하면 알바할거같음

[글쓴이]

근데 돈 막쓰진 않고 저축도 잘하는데
알바하는이유가 풍족한 데이트를 위해서면…? 비싼데 데려가고 이러고 걔가 다내면?

[익인4]

쓰니 데이트때 돈 안내?

[글쓴이]

디저트만 내거나 밥은 열번중에 한번? 자기가 다 내고싶어함 해주면서 자기는 사랑 더 느낀다고

[익인4]

그럼 쓰니는 대신에 그만큼 선물을 한다거나 금전적으로 뭔가 상응하는 걸 하지는 않고? 그 친구가 내고싶어서 내는거면 고맙게 받아도, 대신 쓰니가 그만큼 선물을 하거나. 기름값이나 등등 내자면 여기저기 채워줄수는 있을것같은데. 남친 옷이나 생필품 뭐 그런거

[익인5]

난 내가 낼테니까 차라리 그런 여유 있으면 투자나 더 했으면 좋겠음..

[익인6]

한심을 그럴 때 쓰나ㅋㅋㅋㅋ
고맙겠지 ㅋㅋㅋㅋㅋ
너도 가서 뭔가를 사고 해야 겠지

[익인7]

너는 돈을 안내면서 한심하다하는건 뭐냐

[익인8]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