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을 진짜 못하는듯 ㅠ 대화가 자꾸 끊겨

예를들면 누가 다이어트중이라 점심에 밥을 못먹어요 하면

아진짜요? 배고플거같은데 하면서 공감해주잖아

그럼 그사람이 이젠 적응돼서 괜찮아요라고 대답했어

그 다음은? 할말 없지않아?

다른사람들은 이래도 대화를 잘 이어나가던데

난 진짜 그렇구나 밖에 생각이 안나...

대화의 주도권이 항상 상대방한테 있음

상대방이 어떻게든 나랑 대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게 보이고

나도 노력은하는데 할말은 없고

너네가 만약 저상황에서 대화를 주고받을때 뭐라대답할거같음??

[익인1]

그래도 배고프겠당 이궁 너무 굶으면서 하는 거 아니에용? 그러다 몸 다 상할라! 라고 할듯

[익인1]

가끔 치팅데이 하고 싶은 날 있음 저 불러요! 같이 맛난 거 먹게~

[익인2]

그래도 뭐 먹고 싶을 때 있지 않아요?? 어쩌고저쩌고
다이어트할 때 뭐 드세요 어쩌고저쩌고

[글쓴이]

아 맞네 이거봐 익들은 이렇게 바로바로 떠오르는데 난 주제를 바꿔버리고 그 주제에서도 다시 말문 막히면 또 저런식으로 돼서 하ㅠㅠ 말하는 센스가 너무없네

[익인3]

으아 나도 이래ㅠㅠㅠ 어떻게 하지

[익인4]

그럼 저녁에는 어떻게 드세요? 라던지 원래 사람한테 소식이 좋다더라 어쩌구 할것같음ㅋㅋㅋ

[익인5]

나도 잘 못해..그나마 말 반복하고 내 경우를 말하거나 칭찬....ㅠ (아~ 그것도 적응이 되나 보네요 저는 식단이 젤 힘들던데 대단하셔요! ) 이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