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댓글 달아준 익들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내가 본문에 상황 반대로 적은 거였었거든 (애인이 내가 취미생활 하는 걸 서운해 하는 거야)
오늘 다시 전화해서 얘기 나눠 보니까 어제는 그냥 진짜로 취미생활 덜 해달라는 것처럼 얘기 했었는데 오늘 다시 물어봤더니 오늘은 그냥 본인이랑 같이 있을 때만이라도 하지 않아줬으면 해서 말 한 거라네…
내가 지금 좀 예민한 것 같기도 한데 어제 나눈 얘기랑 오늘 나눈 얘기가 달라서 정말… 정이 떨어지기도 했고 그냥 이렇게 얘기가 나오기까지도 전에 싸웠을 때랑 똑같이 본인이 내 감정과 생각을 멋대로 판단해서 배려하고 조심하고 서운해하고 서운한 거 은근슬쩍 티 내다가 얘기가 나온 거라 앞으로도 이런 일을 몇 번이나 겪어야 할지 정말 고민 된다
지금 수요일까지 서로 시간 갖자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