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베프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어. 맨날 걔네랑 놀고 어디 가면 그냥 자동적으로 가족 다음으로 선물 꼭 챙기는 친구들이야
근데 다른 친구들이랑 해외여행을 갔다가 그 친구들 생각이 나서 고민해서 3개짜리 묶음 키링을 골랐는데 같이 여행 간 친구 한 명이 되게... 탐내는 거야 우리 다같이 이거 사서 커플 키링 하자고...
근데 일단 엄청 비싸서 다른 친구도 안 내켜하고, 애초에 3개 중에 예쁜 디자인이 두 개 밖에 없어서 남는 하나 가지는 사람 기븐도 안 좋을 거 같고 그래서 무산됐거든 인당 만원 넘게 내기엔 아까워서
그래서 그냥 선물할라고 그거 샀는데 계속 우리랑은 안하구... 다른 친그 주고... 우린 친구도 아니고... 이러고 막 삐진 티를 내는데 짜증나서 걍 가족 준다고 둘러댔거든 왜 이러는 거임 ㅠㅠ 어차피 비싸서 둘 다 살 생각 없으면서 왜 질투해...? 그럼 내가 4만원 주고 사서 꽁으로 나눠줘야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