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얘기 잘 안하는 사람 있어?

이게 친하고 안친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몇년지기 친구인데도 내 개인적인 얘기 잘 안함

걔를 못 믿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내 성향인 것 같어,,,

예를 들면 큰 시험 준비한다든가 진로 고민이라든가 이런거?

근데 시시콜콜한 건 얘기하거든 최근 일상이나 요즘 드라마 뭐 보는지, 이거 배워보고 싶다 이런건 얘기하는데 뭔가 내 인생의 중대사? 결과가 나오는 일들은 말 안하게 되는 듯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조심스러운 것도 있고 그냥 내 고민이나 그런걸 별로 말하고 싶지도 않음

나는 딱히 그런 티 안낸다고 생각하긴 한데 이런 친구는 좀 별론가?ㅠㅠ 근데 진짜 별로 안내켜 말하기 싫고

그런 얘기 들어주는 건 별 생각 없음 고민 상담도 해주고 그러는데 내가 말하는건 싫도라...

[익인1]

솔직히 친한친구로는 안둠 ㅜㅜ... 난 내 얘기 다했는데 자기 얘기 아무것도 안하면 솔직히 안만나게됨 쟨 나랑 별로 말안하고 싶구나?하고 다음약속 안잡게 되는거같어 이런 친구 만날시간에 다른 친구 만나서 떠들지 ㅇㅇ

[익인2]

솔직히 나는 좀 답답함 그런친구 있으면
이런친구들 특 자기 얘기는 안하는데 남한테는 잼얘해달라고 조름....ㅠ
근데 성향차이니까 말하는 거 좋아하는 친구 사귀면 나을지도?

[익인3]

헐 나도 그래.. 우선 난 속얘기는 내 치부 같아서 말하기 싫고 그 외 큰 고민 그런 거도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
근데 이러다 보니까 친구가 난 내 얘기를 잘 안 한다고 한 적 있다ㅋㅋ큐 이러다보니 좀 거리감 느끼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