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친하고 안친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몇년지기 친구인데도 내 개인적인 얘기 잘 안함
걔를 못 믿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내 성향인 것 같어,,,
예를 들면 큰 시험 준비한다든가 진로 고민이라든가 이런거?
근데 시시콜콜한 건 얘기하거든 최근 일상이나 요즘 드라마 뭐 보는지, 이거 배워보고 싶다 이런건 얘기하는데 뭔가 내 인생의 중대사? 결과가 나오는 일들은 말 안하게 되는 듯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조심스러운 것도 있고 그냥 내 고민이나 그런걸 별로 말하고 싶지도 않음
나는 딱히 그런 티 안낸다고 생각하긴 한데 이런 친구는 좀 별론가?ㅠㅠ 근데 진짜 별로 안내켜 말하기 싫고
그런 얘기 들어주는 건 별 생각 없음 고민 상담도 해주고 그러는데 내가 말하는건 싫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