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재수생이라 10일에 한번 집밖으로 나갈까 말까한데
완전 공허했거든
연락할 사람도 없고 그냥 힘들고
늦게 시작했으면서 체력도 없어서 공부 빡세게 하다가 쉬면 일주일 날리고..
현타오고 후회하고 진짜 남들 한 거의 반도 안해뒀어
더운데 창문열고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어
바깥 소리도 오랜만이야
학교에 있으면 창가자리라서 맨날 들었거든
늦었다고만 생각하느라 우울했는데
지금부터라도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해야지!
좋아하는걸 못한지도 오래된거같아
끝날때까지 끝난거 아니니까 다시 힘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