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인데 창피해

자신감 없어 고도비만 39.18인데

[익인1]

나도 그래 근데 어차피 쪽팔릴거면 걍 대놓고 걷고 뛰댕기려고... 헬스장 끊었어 2주 정도 됐는데 여전히 민망하고 적응 안됨 ㅎ

[글쓴이]

운동안해?

[익인1]

운동 하지

[글쓴이]

난 남자인데 거울보면 창피해

[익인1]

괜찮아 같이 운동하자 2주 동안 해봤는데... 살 빠지는 건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몸 아픈 게 덜하긴 하더라

[글쓴이]

1에게
헬스장 다녀?

[익인1]

글쓴이에게
엉 밖에서 운동할까 해서 나가봤는데 길이 울퉁불퉁 하니까 발목이랑 무릎에 바로 무리 가더라고 그렇다고 원룸에 러닝머신을 들일 수는 없어서 ㅠㅠㅠㅠ 쪽팔려도 걍 헬스장 끊었어

[글쓴이]

1에게
그렇군 몸무게 몇길로야?

[익인1]

글쓴이에게
글쎄..? 첫날 등록할 때 인바디 해주시긴 하셨는데 쪽팔려서 제대로 안 들어가지고... c자 형이라고 i형 될 때까지 체지방 내리고 근력 올리라는 말만 기억남

[글쓴이]

1에게
그렇군 난 지하철에서 앉을때
사람들이 눈이 쳐다봐 난 민망하고 왕따된 느낌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 그 기분 알지... 서서가도 쳐다볼 사람은 보더라...

[글쓴이]

1에게
그렇군 8년전에 날씬했는데
우울증약 먹고 나서 살쩠어

[익인1]

글쓴이에게
파이팅하자 살보단 건강에 집중하면 살은 자연스럽게 빠질거래 누가 해준 말인데 난 이걸로 운동할 결심해서... 너한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

[글쓴이]

1에게
고마워 살 열심히 뺄께 고마워
열심히하자 화이팅

[익인1]

글쓴이에게
파이팅!!!

[익인2]

나도... 에휴... 그래서 이악물고 살빼는중......ㅠㅠㅠ

[글쓴이]

헬스장 다녀?

[익인2]

ㄴㄴ 헬스장 가기도 쪽팔림.. 단식하면서 유산소랑 홈트 하고있어 살 좀만 더빼고 가려고 ㅠ

[글쓴이]

그렇군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