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힘든 척이라도 해” 이 말 대체 뭐임??

같은 과 친구들이고 진심으로 4년내내 친하게 잘 지냈던 친구들임

나는 이번에 임용 합격해서 공립에서 일하고 다른 친구들은 다 사립유치원에서 일하는데 어제 오랜만에 만났어 애들 다 힘든일 너무 많고 두명은 그만둘거래 이 직종을 뜨고 싶다더라...

근데 나는 대우도 좋고 월급도 ㄱㅊ아서 진심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꿈을 이뤄서 행복하거든? 근데 내가 이걸 애들한테 이야기 하는게 에바잖아

그래서 난 애들 이야기 충분히 들어주고 다른 직종 고민하는거 찾아주고 있는데 그만 두려는 애 중에 한명이 나한테 “ㅇㅇ아 너는 가만히 있지 말고 힘든척이라도 좀 해 ㅋㅋ” 라고 함 이게 뭔 멍소리야...? 나 일부러 내 이야기 안물어보면 단 1도 안하고 잇었는데 이게 뭐지... 갑분 자격지심 공격 당황이야

[익인1]

엥 자격지심 오져

[글쓴이]

자격지심 맞지? 에휴

[익인2]

너는 행복해하는게 티낫나봐

[글쓴이]

일부러 입다물고 있었는데 진짜 짜증나ㅠ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열폭 미쳤다 다른 애들도 그리 생각하는 눈치야?

[익인3]

걔는 너 지옥까지 끌어내릴 애임.. 어떻게든 발목 잡고 자기만큼 불행해지길 바라는 거만큼 악질이 없는디

[글쓴이]

아니 다른 애들은 걍 왜그러냐구 그러고 걔도 아니 그냥~ 뭐 ㅇㅇ이는 가만히 잇길랴 힘든더 없나 싶어서 이럼...

[익인3]

직장 힘든 거 없다하면 잘됐다 너는 적성에 맞나보다 해주는 게 정상적인 인간이지... 걔는 속에 악마가 들었네 걘 앞으로도 저렇게 너 살살 긁어가며 비웃고 니가 망하길 빌 거임..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데 4년 동기고 뭐고 필요없이 정 떼라.. 다른 애들도 껴있으니 말처럼 쉽게 멀어질 수 없겠지만 더 이상 마음 주지 마 걘 진짜 악질 중의 악질이니까

[글쓴이]

다른 애들 다 나 임용 합격 했을때 축하 엄청 해줬는데 그 축하자리 혼자 안나왔을때도 엥 스럽긴 했어... ㅠ 너 말대러 진짜 다같이 친한거라... 그냥 개인적인 연락 아예 끊어야겟다

[익인3]

나중에 한 번 걔 보는 앞에서 힘든 척 해봐... 박수치면서 좋아할 걸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하고 웃을 애임

[글쓴이]

무서워 이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자격지심 맞고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쟤만 멀쩡하면 배아픈거라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친구들이면 걍 적당히 힘든소리하고 맞춰줘 힘들어서 그럴걸

[글쓴이]

그래서 걍 들어주고 있었는데 저런 소리를 하도라...

[익인4]

ㅇㅇ힘든 얘기 안한다는거 자체가 여유로워 보이는거지 평소에도 쓰니한테 은은하게 열폭해왔던거 아니면 상황 상 살짝 돌은 상태구나 하고 아 나도 요즘 죽겠다 상사죽여버려 이런거 해줘

[글쓴이]

그래야겠다 난 걍 아무말도 안하는게 배려라 생각했는데.... 너 말 들어보니 그게 더 짜증나 보였읗수도 있을거 같아 ㅠ...

[익인4]

웅 평소 태도나 저게 진짜 악의일지 아닌지는 쓰니가 더 잘 알거야 계속 가고싶고 원래 그랬던거 아니면 쉰소리하는거 넘 맘에 두지 말아

[익인5]

걍 열폭임 서서히 거리두다가 끊어내는 게 나음

[글쓴이]

그래야겠다 하 ....... 속상

[익인6]

친구가 이상한 거 맞지만, 굳이 친구 입장에서 보면 그 당시는 말 안 했어도 평소 만족하는거 친구니까 뻔히 알테고 거기다 다른 직종 찾아주고 그러니까 괜히 미워뷰이고 그랬나봐 너무 신경쓰지마

[글쓴이]

다른 직종 찾아준건 다른 애야 ㅠㅠ 걔가 진짜 나 뭐하지 이러몀서 고민하길래... 지한태 한것도 아닌데 ㅠㅜㅜㅜ

[익인7]

뭔 소리야 저게.. 애초에 자격지심 있었던 듯

[글쓴이]

나도 첨에 듣고 어?? 머라고?? 이럼 진심으로 이해를 못해서 아오

[익인8]

신걍쓸.. 필요없어 다른애들까지 엥 싶엇으먄 더더욱.. 애잔하게 버ㅏ줘

[익인9]

나도 사립 다니다 그만둿어서 뭔 맘인지는 알겟는데 지금 걔네 눈 돌아서 뵈는게 없을만큼 힘든데 부러움도 있어서 자격지심에 나온 말 같음 어차피 쓰니도 겪어보지 않는 이상 사립의 고충을 이해할 수 없을 뿐이니 걔네가 앞으로도 저런식이라면 그냥 적당히 거리두는게 낫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