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타일의 꽃뱀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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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안꾸미는 스타일에 모태솔로라고 하면서 남자한테 관심없을 것 같은 사람 중에도 꽃뱀이 있어?

애인 사친 한명이 너무 신경쓰여서 신점봤는데 저런 스타일인데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 아닌척 하면서 어장치고 그러는 꽃뱀이라길래..

참고로 몸주고 돈뺏는 그런 꽃뱀 말하는거 아니야! 좀 어장치는 그런 느낌으로 말하는거야

[익인1]

안 꾸미고 모솔? 없을듯
어장스타일이면 티남

[글쓴이]

맞지 그런 스타일이면 적어도 꾸미는거 좋아하는게 딱 보여야하는데 그런 스타일이 전혀 아니였어서 오잉?했어

[익인2]

하이고 그렇게 따지면 안 그런 사람이 어디있나 다들 털면 먼지라도 나오지

[글쓴이]

흠 그런건가

[익인3]

여기다 또 물어볼거면
신점은 왜 본거여

[글쓴이]

둥이1처럼 생각했어서 실제로도 이런 사람들이 있나 궁금해서 물어본거징

[익인3]

남친을 믿으셈….
확신이 없으면 답안나옴

[글쓴이]

남친은 이미 못믿어서 조만간 헤어질려고 해. 이건 그냥 궁금해서 올린 글이야ㅜ

[익인3]

ㅠㅠ

[익인3]

그랬구만

[글쓴이]

3에게
사실 그 여자가 남친 전짝녀인데 나랑 사귀기 전에 그냥 친할 때 들었었는데 사귀고 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는거야 .. 그래서 더 신경쓰이고 더 스킨십해달라고 하고 더 사랑쵸현해달라고 하고 그랬었는데 기타 등등 안맞는거에도 지친 남친이 이제 힘들다고 권태기인거 같다고 해서 헤어질뻔 한거 잡았어.. 그런데 생각할 수록 저 여자때문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열받는거야.. 그래서 신점까지 봤는데 거기서 그 사람 꽃뱀이고 오빠가 옛날에 좋아했던 그때를 그리워하면서 마음이 커지고 이ㅛ다고 해서 스트레스받고이ㅛ아 ㅠㅠ

[익인3]

글쓴이에게
오메

[익인3]

글쓴이에게
잘생각함 헤어지셈

[글쓴이]

3에게
너무 재밌게 잘 사겼고 이렇게 잘 맞는 사람 처음이여서 너무 200일동안 너무 행복했는데 이런식으로 끝나는게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받는 중이야 ㅜ..

심지어 같은 부서 사내카플에 저 꽃뱀같다는 여자는 같은부서 오빠 동기 ^^ 계속 봐야하는 사이 ^^!

[익인6]

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찐

[익인3]

헐 찐이뭐야

[익인6]

너무대박킹박야박적으로 레알 웃었다는얘기야 이 양볼에 도토리 한가득 문 도토리같이 귀엽고 깜찍한 둥아 알겟니

[익인3]

알게쪙 >_<

[익인6]

3에게
은 훼이크고 너 찐 고구마 같다고 한 말이야 알겟니

[익인3]

6에게
제대로 말해줘 ㅠㅠㅠㅠ

[익인6]

3에게
은 훼이크고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한치앞만 보지 말고 최소한 두치앞은 봐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네게 주려는, 깜찍하고 순진한 너를 위한 나의 마음이었다는 말이야 알겟니

[익인3]

6에게
네

[익인6]

3에게
는 훼이크고 한치두치세치네치 뿌꾸퐈! 뿌꾸퐈! 두치와~뿌꾸~♡

[익인3]

6에게
카라큘라 그거지

[익인6]

3에게
두치와 뿌꾸라는 만화주제간데...?

[익인3]

3에게
잘장

[익인3]

6에게
여기서 저럼 찐 소리 듣는거여?

[익인6]

3에게
잘장

[익인6]

6에게
는 훼이크고 안장
내가 말했잖아 한치앞만 보다간 영락없이 속게 되버린다구 그러니 앞으론 날 믿지마 판단은 네 스스로가 하는거야 자기 자신을 믿어 너를 믿는 날 믿지마 나를 믿는 너도 믿지마 너를 믿는 너를 믿어

[글쓴이]

6에게
나만 이사람 쫌 이상해보여..?

[익인6]

글쓴이에게
자고로 이상한 글엔 이상한 댓글이 달려야 인지상정!

이 세계의 신점을 막기 위해!
이 세계의 똥촉을 막기 위해!

사랑과 관심
예방을 뿌리고 다니는
인티즈의 감초!
귀염둥이 댓글!

난 이상해씨다옹!~♡

[글쓴이]

6에게
아하 신점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이렇게 남겼구나

[익인6]

글쓴이에게
요약 : 응...

[글쓴이]

6에게
사실 신점 사주 이런거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번에 봤을 때 내 이름 생년월일 이런거 하나도 말 안한 상태에서 그냥 내 상황을 똑같이 말하길래 더 믿게됐어. 그러다보니 내가 스트레스받는 부분에 있어서 물어보게 됐구 그러다가 이런 내용이 나와서 그냥 글 올린거야. 나한테는 엄청 스트레스받고 힘든 일이여서

[익인6]

글쓴이에게
그랬구나...
사실 신점 사주 이런거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까지만 읽고 더 안 안읽고 내렸다가 마지막 문장읽고 그래도 기운내고 잘되길 바라 네말대로 오죽 힘들었음 이렇게까지 하겠니 잘되길 바랄게

[글쓴이]

6에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ㅠ 주변 모든 사람한테 얘기할 수는 없어서 정말 친한 두명한테만 이런 얘기 하는데 지금 다 자고있고 더 얘기할 사람도 없어서 인티에 올려서 여기에 의지하고있어ㅠ 둥이야 응원 고마워! 힘내볼겡

[익인4]

꾸며야 넘어오든 할거아녀
각잡았으면 꾸미긴 하겠지

[익인4]

근데 단순히 어장인거면 모솔이고 꾸미고 나발이고 상관없음

[익인5]

신점; 너무 신빙성이 없잖아요....

[익인6]

이건마치 뭐랄까...
오늘 똥싸다가 왠지 기분이 흠칫해서 불길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자 엄마가 오늘은 좋은일이 있으려나 보네 아침부터 니가 일찍일어나고 라고 하시자, 그날 모아둔 월급을 올인해 로또를 산 뒤 1등했을테니 뭐부터 살까 고민하는 것과 같달까...

[익인3]

궁금한데
갸 못생겼음?

[글쓴이]

개못생긴건 아니고 사실 첫인상은 예쁘다는 생각 하나도 안들고 그냥 평번한 사람 느낌이얐는데 오빠때문에 신경쓰다 보니까 더 예뻐보이는거 같고 좀 그럼 ㅜ 개못생긴건 ㄴㄴ

[익인3]

짝녀 에서 이미 끝남

[글쓴이]

하 그렇긴 해 열받는다

[익인3]

그라문 쟈가 꼬리친다 이것보단
둘이 바람난다 라고 봐야함

[익인3]

니 남친 이상형이였단 소리잖어

[글쓴이]

솔직히 오빠는 자기가 찐따스타일이여서 너무 쎈여자 싫다고 했었는데 그 여자쌤이 화장 하나도 안하고 옷도 그냥 완전 꾸밈없이 입고다니는 스타일이긴 했어ㅠ 그래서 더 신경쓰이긴 했어.. 오빠 이상형 중에 쌩얼예쁜 사람도 있었던거 같긴 한데 그건 잘 기억안난다

[익인3]

외모든 뭐든
행동이던 성격이던
니남친 스탈이였단 거잖슴

[글쓴이]

ㅇㅇ그런듯 ㅜ

[익인3]

빻은거 아니면
모태솔로든 뭐든
가능성 낭낭함

[글쓴이]

쨌든 완전 못생긴거 아닌 이상 어장녀일 가능성 있다는거지?

[익인3]

이야기 듣고 나니까
너 이야기에는 해당 안됨
ㄴㄴㄴㄴㄴ

[글쓴이]

아하ㅠ

[익인3]

어장녀 인지 모르겠음

[글쓴이]

ㅇㅎ 그러면 그냥 그 여자가 오빠스타일이여서 오빠가 좋아하는건 뭔가 맞는거 같고

그 여자는 그냥 오빠랑 친한데 은근히 어장치는지 아닌지는 이걸로는 단정지을 수 없다는거지?

[익인3]

모름

[익인3]

그러면 그냥 그 여자가 오빠스타일이여서 오빠가 좋아하는건 뭔가 맞는거 같고

모름

[글쓴이]

3에게
아하 두번째 문단만 모르겠다는거구만 오키 ㅜㅜ 답변 고마워ㅜㅜ

[익인3]

글쓴이에게
무튼 헤어지기로 마음먹은거
잘했음

[익인3]

그 여자는 그냥 오빠랑 친한데 은근히 어장치는지 아닌지는 이걸로는 단정지을 수 없다는거지?
웅

[익인3]

나 혼자서 생각하다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어장친다 라고 생각하는거 아닌지 함 생각해보슈

오빠가 아직도 저 여자를 좋아하고 있는거 아닐까 막 이캐 생각하고 있는거 아닌지

[글쓴이]

3에게
오빠가 아직도 저 여자를 좋아하고 있는거 아닐까 막 이렇게 생각이 들기는 해.. 그게 그저 내 의심이고 망상인지 내 촉인지는 모르겠구ㅠ 쨌든 난 그냥 오빠가 아직 그 여자한테 마음이 있는거 같다고 결론짓기는 했어..

그리고 그 여자 쪽은 확실한 물증은 없구 솔직히 내 의심일 가능성이 있기는 해 그런데 엄청 용한 신점보는 사람이 그러니까 괜히 더 믿게돼서 그랬어ㅠ

그런데 아쉽기도 하고 열받기도 해서 오빠가 후폭풍왔으면 좋겠다 싶긴란데 솔직히 이런 이유면 나한테 미련갖거니 후폭풍 다시 안올려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