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자기들이 조금 먹는줄 알고 조금만 시켜.
뭔 말이냐면, 어머니 여동생이랑 나랑 셋이서 밥을 먹는다 치면, 맨날 그리 배 안고프다, 많이 못 먹겠다면서 셋인데 2인분만 배달 시키재.
근데 30년 가까이 살면서 여지껏 정말로 조금만 먹었던 적이 없어서 3인분은 시켜야된다라고 지난번 일까지 사례로 들면서 설득해도 이번엔 진짜 많이 못 먹겠대.
그럼서 막상 먹으면 배 안 차가지고 나 먹는거 보고 있음.
그럼 내가 마지못해서 좀 더 먹어 하고 덜어주면 됐다 됐다 하면서 결국 다 먹고 그래도 모자라서 결국 또 다른 거 먹음.
우리가 가난한 것도 아니고, 누가 조금만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조금만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왜 매번 이럴까 ㅜㅜㅜ 진짜 한 두번도 아니고 수백 수천번 이러니까 정신병 걸릴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