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내 안의 카게야마 캐해는 집착남주임

뭐 하나에 관심 가지기 시작하면 끝까지 감 집요하게 파고들음

중3때 ‘이기기 위해서’라는 집념으로 팀원 생각 안하는 플레이 함. 얘는 자기 목표 생기면 웬만한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쟁취해야 직성이 풀리는 애임

자긴 무조건 세터라고 우기는 것도 그렇고 뭐 한 번 잡으면 절대 안 놓칠 것 같고 소유욕 셀 거 같음

다른 애들이 배구 그만두는 건 상상이 가는데 카게야마가 배구 못하게 되는 건 상상이 안됨 얘 앞으로 인생 살아갈 순 있을까? 정도.. 얜 하나 꽂히면 그거만 보고 달려가고 옆은 안 보이는 애임

이상 카게야마로 집착물 써줄 센세 찾는 공고문이었습니다...

[닝겐1]

마싯따 🤤 여기서 포인트는 개쩌는 소유욕 때문에 눈이 멀어서 정작 본인은 그게 집착이라는 걸 전혀 인지 못 함,, 오히려 자기의 순수하고 열렬한 사랑을 닝이 왜곡해서 받아들인다고 생각해서 괜히 혼자 막 섭섭해할 듯...

[글쓴닝겐]

ㅁ.ㅊ 닝 배운 사람이구나

[닝겐1]

중딩~고딩 학생 시절 카게야마는 뭔가 이제 막 감정을 배운 얼라라 이제 막 소유욕이라는 개념을 배운 아이마냥 닝 행동 하나하나에 크게 반응하고 조금만 닝이 자기한테 차갑게 굴고 벗어나고 싶어하면 그 큰 덩치에 안 어울리게 눈시울 서서히 붉어지더니 결국 눈물 뚝뚝 흘리면서 자기가 더 잘할 테니까 제발 버리지 말아달라구,, 닝 옷자락 꼭 붙잡고 조급해하고 절절매면서 닝한테 이리저리 휘둘리는 남자일 것 같은데 성인이 된 이후 그러니까 킹년후에는 닝이 원하는 건 다 해 주면서도 결국 까보면 지 입맛대로 닝을 손바닥 안에 가둬두고 그 위에서 쥐락펴락하고 있는 집착광공 토뵤가 생각난다 🥹

[닝겐2]

ㄹㅇ본문처럼 집착 오지는데 본인은 자각 못함 그게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그냥 내가 사랑하니까 꽉 붙잡고 안놓아주는거임 잡힌 닝은 숨막혀죽어가는데도 절대 안놓침 냠냠굿 첫사랑의 무게가 남들의 배일 것 같은게 개맛도리

[글쓴닝겐]

ㄹㅇ 내가 생각하기엔 집착왕은 쎄한 오이카와? 가스라이팅 장인일 것 같은 켄마? 자기 입맛대로 상황 안 돌아가면 미친 짓 할 것 같은 아츠무? 다 아님 칵얌이 1위먹음

[닝겐2]

ㅇㅈㅋㅋㅋㅋㅋ 오이카와 켄마 아츠무 다 집착 어울리긴한데 여긴 뇌를 거친 집착이고 칵얌은 뇌도 안거친 본능적인 행동임ㅋㅋㅋㅋㅋ주변에서 칵얌 보고 경악해도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고 설명해줘도 이해 못해야함 그게 맞다

[닝겐2]

닝이랑 이야기하다보니까 집착 소유욕 미친 칵얌 드림 보고 싶다 휴ㅠㅠㅠㅠㅠㅠㅠ

[글쓴닝겐]

하 그니까ㅠㅠㅠ 이 여름을 나기 위해선 카게야마 집착물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닝겐3]

ㄹㅇ 배구처럼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애는 그 사람에 대한 모든것을 다 알아야하는 직성이 풀릴거같음 닝은 그게 숨막히고 무서운데 카게야마는 그게 집착인줄 모르고 살아야함ㅋㅋ 어쩌다가 닝이 어디가면 전화수십통이랑 문자 날아와서 기겁하다가 닝이 헤어질라고 맘먹으면 다른데 눈치없는 카게야마가 좋아하는 분야엔 기가 막히게 눈치빨라서 닝이 헤어질라고 말할려는 사이에 싫어요 누나 저랑 헤어지지말라고 사랑한다고 잡는거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