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빠한테 받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나한테 다 드러내지
왜 오빠는 돈 많이 벌어도 의지가 안 될거같다고 나한테 잘해야겠다고 그러지..
나한테 의지 좀 하지마
숨막혀
정작 내가 고민 있고 힘들어할때는 듣는 척만 하면서
내가 엄마 상황을 다 알아줘야 돼?
엄마랑 아빠가 침묵할 동안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나한테 아무것도 안 알려주면서 왜 은근슬쩍 의지하려고 해?
아무것도 안 알려줬으면서, 왜 내가 이해하고 포용해줄거라 생각해?
이 조용한 집에서 맨날 해맑으니까 아무 생각 없어보이지?
의지할 부모가 없다는걸 알기나 해?
나한테 미안해야지 왜 자꾸 의지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