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은 내가 연애초부터 여행 가고 싶다고 했는데 못 가서 200일에 다시 가자고 했는데 성수기라고 거절 당한거야
여행은 300일 쯤에야 갔어
둘다 집에 있는거 좋아해서 집데이트 하는데 가끔 내가 어디 가자고 하면 잘 안가줘.
예를 들어서 내일 찜질방 갈래? 하면 찜질방? 이러고 찾아는 보는데 그 이후로 아무 말 안해.
한편으로는 애인 집이랑 나랑 지하철 1시간 거리인데
항상 우리집 쪽으로 와줘서 그냥 그러려니 해야하나 싶어
그리고 나는 자취해서 한식 먹고 싶은데 애인은 본가 살아서 한식 먹을 수 있으니까 먹기 싫어하고 카페에 오래 앉아 있는거 싫어해서 1년 사귀면서 카페도 6번 갔어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기 싫은거, 별로 안 좋아하는것 보다 좋아하는걸 해주고 싶어서 연애초부터 맞추는 편이였어. 근데 나는 맞춰주는데 왜 상대는 내가 가고 싶은 곳 안 가주는지 이런 생각이 들어.
펑
펑
펑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