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본가가 시골이라 나이대 비슷하면 거의 다 아는 사이거든
근데 애인은 나 사는 지역에서 자취중이야
애인 친구들도 대부분 다 다른 지역 살고 있긴 한데
한번 날 잡아서 모이면 다같이 만나고 그러거든
근데 이번에 그 모임에 새로운 여자애가 추가된 거야
애인은 시간 안 돼서 그 자리에 못 갔고
그뒤로 애인은 본가 못 갔는데 다른 친구들은 몇 번 더 만났나봐
그 여자애도 일회성으로 잠깐 같이 논 사인 줄 알았는데
자주 만나고 앞으로도 자주 만날 거 같아
애인도 다음에 시간 될 때 본가 가면 그 애랑 만나서 놀 거 같은데
벌써부터 짜증나고 신경 쓰임..
짜증나는 포인트는 애인 마인드가 약간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마인드거든?
그래서 가치관 차이에서 마찰이 생기면 애인이 사과는 하는데 잘못이라고 생각이 안 들어서 또 그 마찰이 생긴 행동이 반복돼
이것도 만약 만나게 된다면 다같이 만나니까 친구 관계라 생각해서 이해하려고 하겠지만 그뒤로 연락을 하게 되면 나는 왜 연락을 하고 지내냐로 얘기를 꺼낼텐데 애인은 그 친구한테 이성적 관심이나 감정은 없고 연락만 주고받는 사이라면 그게 뭐가 문제가 되냐? 이렇게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