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처음하는 2달차 신입 익인데 요즘 사무실 사람들이 신뢰가 안되고 거리감 느껴지고 뭔가 마음속으로 불편했거든
근데 어제 토요일에 출근해서 상사랑 이야기하다가 은연중에 이 속내를 들켰어
그랬더니 상사분이 내가 신입이다보니까 놓쳤던 부분을 짚어주시는데 내가 완벽하지 못하고 눈치없어서 사람들과 못지낸건가 싶더라
일단 잘못된 점 짚어주신 건
1. 사회생활에서 궃은 일은 막내가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거…!
화분이 깨졌다거나 뭘가져와야할 때 다른 분이 먼저 잽싸게 다녀오셔서 옆에서 수습하는거 거드는 정도만 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신입이 눈치껏 해야하는 거였더라구
2. 업무처리에 있어서 우선순위 파악을 못해 의사소통에 오류가 생긴 것
이정도를 좋게 말씀해주셨는데 신경써야겠다 싶으면서 한편으론 내가 눈치가 없었나 싶어 주눅들어
그리고 내가 우울증 있어서 기억력이 떨어져서 가끔씩 뭘 놓치는데 상사가 심리전공하신 분이라 내가 뭐 놓치는거 보고 내 심리쪽으로 이상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결국 우울증도 말씀드렸어…ㅎ 다행히 배려받을 수 있는 부분은 배려받을 필요가 있다 조언해주셨는데 약점을 들킨 느낌이야 ㅎ…
내일 출근이 걱정이넹… 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