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다시 날 찾을거라 생각한건 다 내 오만이고 착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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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 기다려보자 했는데 결국 안 돌아오네

그래도 잘 지내는 모습 보니깐 오히려 고맙다

나도 다 잊고 새로 시작해야지

[익인1]

ㅜㅜ 어떤 이유로 헤어졌길래..?

[글쓴이]

장거리 상황이별이긴 한데 상대쪽에서 잘못도 많았어 근데 내가 눈 감고 모르는 척 잘 지내다가 감정 터진게 큰 역할을 했지…

[익인1]

둥이가 헤어지자구 한거야?ㅜㅜ

[글쓴이]

응응 홧김에 못해먹겠다 그랬엌ㅋㅋㅋㅋ

[익인1]

헉 그럼 찬 사람이 연락하는게..낫지 않아?

[익인1]

1에게
상대한테 이유가 있어서 기다리는거야?

[글쓴이]

1에게
아 헤어지고 초반엔 내가 먼저 연락했었어
근데 상처 주는게 미안해서 더 힘들게하고싶지 않다더라고

[익인1]

글쓴이에게
헉 그랬구나 그러고 붙잡지는 않았어?

[글쓴이]

1에게
음 한두번 붙잡고 난 후로는 그냥 나도 아니다 싶어서 연락 딱 끊고 살았던거같아
그 어중간한 사이에 전화도 하고 만나서 얘기도하고 별거 다하긴 했어 근데 확실한 재회가 아닌 상태에서 이러는게 의미가 있나 싶길래

[익인1]

글쓴이에게
마지막은 완전 아예 끝! 이런식이었어 아님 연락 줘~ 기다릴게 이런식으로 끝냈어?

[글쓴이]

1에게
흐지부지하게 끝냈어
그냥 서로 텀 늦게 하다가
1.2주 텀사이에 술 먹고 전화오면 뭐 왜 연락했어? 이런식으로 좀 차갑게 끝난듯

[익인2]

와.. 난 줄.. 잊자!

[글쓴이]

이제 안 기다린다~

[익인3]

나도 내 착각이고 오만인 거 시간 흐를 수록 깨닫는 중 ㅋㅋ..

[글쓴이]

우리 잘 지내자구

[익인4]

쓰니는 상대한테 잘못한게 없어?

[글쓴이]

응 없지

[익인5]

난 진심으로 재회 바라고 있는데... 나도 결과가 그럴 것 같아서 무섭네

[글쓴이]

근데 어떻게든 살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