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퇴근해서 밤길이 무서울 때

애인은 단 한 번도 먼저 전화해준 적 없는데 부모님은 나 퇴근할 때까지 잠 안자고 기다려주셔..

애인한테 무섭다고 전화하는 건 항상 망설여지는데 부모님한테는 먼저 전화가 와

뭔가 현타오네

[둥이1]

쓰니가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는 거 남자친구한테 말해본 적 있어? 안 말했다면 한번 대화해봐ㅠㅠ

[둥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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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걱정 안되냐고 한 번 물어봤더니 밤길이 뭐가 무섭냐고 그래서 그뒤로 말을 안꺼내봤어..ㅎㅎㅠㅠ

[둥이1]

난 무서워서 전화하면서 가면 괜찮더라 그래서 전화해주면 너무 좋고 고마울 것 같은데 해줄 수 있냐 이런식으로 한번 물어봐바 둘러서 말하지 말고 그냥 전화해주면 안되냐구 그래도 나아지거나 노력하는 모습이 없으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음

[둥이3]

윗댓도 맞는 말이고... 애초에 부모님의 자식 사랑을 애인과의 사랑과 비교하는게 맞지 않는 것 같다

[글쓴둥이]

맞아..그래서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연락하는 거조차 망설여지니까 갑자기 현타가 크게 왔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