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같은 반 여자애가 그랬어 반에서도 딱히 척지고 지내는애 없이 아무한테나 말 잘 걸고 신기했던건 아예 결이 다른 여자애들이랑도 두루두루 친했음 귀염성 있는 성격에 애교도 많고 털털한 면도 있고 사근사근하게 내숭떨때도 있고 걔가 쓰던 특이한 말투가 우리반에서 유행했을 정도로 매력있는 그런 애였음 체육하는 애라 운동도 다 잘했음 얘가 때리면 진짜로 아팠다 막 노는애는 아니지만 적당히 놀줄도 알고 꾸미는거에도 관심 많고.. 근데 얼굴만 보자면 정말 손에 꼽게 못생긴..? 흙감자같은 얼굴에 눈이 정말 작았음 키도 많이 작고 몸 전체가 근육질에 그리 마른편도 아니었음 오히려 통통한 편이었다 근데 그 당시엔 못생겼다고 거의 못느낄 정도로 매력있었어 반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애 얘기하면 꼭 세네명은 걔 꼽았음ㅇㅇ 우리학교에서 제일 잘생긴 페북스타랑도 사귀었었음 요즘 들려오는 소문으로도 잘생긴 남친만 만난다고 유명함 외모를 무력화시키는 사람도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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