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들었든 손님이 잘못말했든
어쨌든 내가 가라아게 주문을 듣고 넣음
근데 손님이 안시켰다는고야
우리매장이 어차피 그거 빠꾸해도 직원들 주방 지나다닐때 먹거나 밥시간인 사람이 간식으로 먹거나 어쨌든 누군가 먹어서 상관없거든
근데 난 가라아게를 들어서 주문을 넣었던거니까
고객님 가라아게 주문 하시지 않으셨어요? 아니었나요? 했더니
아니라구 해서 "죄송합니다! 이건 제가 취소시켜둘게요. 다른 거 안나온건 없으시죠~?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하고 수거하려했더니
이거 도로 가져가면 직원들이 돈내야하는거 아니냐고
자기 밥 다먹고 후식으로 가라아게 시키려고 했긴 했다고
미리먹어도 상관없으니 그냥 주고 가도 된다고
진짜 아가씨가 물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걱정을 해쥬심.. 근데 우리 가게 ㄹㅇ 괜찮아서 내가 나중에 식사 다 하시고 새거 튀겨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하고 해결했는데
그렇게까지 나 걱정해주는 손님은 첨이었음 ㅜ
1년 넘었는데 아직도 생각나
손톱 길렀다 막 잘렀는데 아직 적응 안되서 오타 많은건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