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남.. 그때가 경찰공무원 준비할 때였는데 같은 학원 다니는 남자가 쉬는시간마다 나한테 말걸고 간식 사다주고 점심 같이 먹자하고 그러면서 주말에 벚꽃 보러가자하고 막 그랬었거든? 객관적으로 지금 생각하면 진짜 잘생겼었음 키도 외모도 내 이상형이고 성격은 그냥 완전 E같았음 나는 극I인데 ㅠ 뭔가 양아치 같다는 느낌도 들고 솔직히 왜 나한테 자꾸 만나자 그러고 좋아하는 티를 내지 싶어서 괜히 무서워서 좀 거리를 뒀었거든 근데 카톡도 하고 혹시 자기 피하는거냐면서 막 그러고.. 계속 그러다가 경찰 공부 전념해야한다는 생각에 내가 그냥 그 학원을 그만뒀었음... 연락은 자꾸 오는데 그냥 씹고 ㅠ 결국 경찰은 되지도 못했고 요즘 연애를 안해서 외로운(?) 상태라 그런건지 갑자기 그 남자가 카톡 프사를 처음으로 업데이트 했거든 자기 사진으로 ㅋㅋㅋㅋㅋ 원래 아무것도 안해뒀는데 몇년동안 카톡 프사 해두는거 처음 봤음.. 그래서 뭔가 추억에 잠긴건지 생각남 ㅠ 그냥 그때 한번 사겨볼걸 어차피 공부도 그뒤에 제대로 안했으면서 뭔 공부한답시고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 프사보고 문득 후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