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나 꼬실때는 진짜 겁나게 잘해줬는데 뭔가 어느순간 변한거같아서 말했더니 자꾸 자긴 변한게아니래
어떤식이냐면 애인이 엄~~~청난 집돌인데 그냥 집돌이 수준이 아니고 진짜 어디 밖에를 잘 안나가 암튼 근데 첨에 나랑 사귀기 시작했을땐 이제 나랑 여행도 가볼꺼고 어디 나가기도 자주 할꺼다 이랬었고 그러려는 노력도 좀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그런게 다 사라져서 첨에는 그러더니 왜 달라졌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걍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거래 무슨소린지..
암튼 근데 내가 나가자는게 뭐 어디 대단한곳을 가자는게 아냐 걍 나가서 밥먹구 카페가자 이러면 그거 다 허상이고 인스타보고 따라하는거라그러고 ㅋㅋㅋ
일본 도톤보리 가고싶다 이러면 다 허상이다 이러고 참...
사귀면서 어디 나간적도 거의 없구 집데만 주로하는데 집에서 티비보기 뭐 이런거.. 안나갈꺼냐하면 나가긴할꺼래 근데 좀 나중에가쟤
암튼 군데 점점 뭔가 애인은 나 없어도 잘 살 수 있을꺼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글서 넌 밖에도 잘 안나가구 집에서도 혼자 엄청 잘 사는데 나없어도 잘 살 수있지 이랬더니 그치 연인은 플러스 알파지 이러다가 장난이야~ 이러긴했는데 ㅋㅋㅋ 하.. 날 사랑하는건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