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에 친구없으면 남들 다 해보는걸 못한다는게 슬픈것 같아

10대때는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주제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는 카톡페메디엠

스카에서 같이 공부하거나 분식집,카페에서 수다떨기 시험끝나면 각잡고 놀러가기

20대 이후에는 맛집이나 술집에서 수다떨고 누구 생일이면 케이크 만들어주기 연말에 파티하기

친구랑 여행가기 등등

등등 꼭 친구가 있어야만 하고 남들 다 하는걸 못한다는게 정말 슬픈 것 같아

이런걸 못해보니 대화거리에 공감이 잘 안되고 사회성이 늘 수가 없는듯

[익인1]

난 20대엔 친구가 있었는데 10대엔 전무했어서 진짜 그 나잇대에 해본거 없음...

[글쓴이]

나도... 그래서 성인되고 나서 알게된 애들이 하는 얘기 들으면서 간접경험함

[익인2]

완전 내 얘기... ㅠ
10대땐 친구 있었지만 입시때문에 바빠서 학교 밖에서는 못놀아봄.. 20대땐 친구 없어서 ㅠ

[글쓴이]

나도 10대때는 반에서만 같이다니는 애들밖에 없어서 따로 못놀아봄ㅠㅠㅠ

[익인3]

난 다 해봤는데 부질 없던데

[익인4]

난 나이들수록 친구 필요성 잘 모르겠던데 진짜 찐친 한두명, 그외 사회적 인맥은 필요한듯

[글쓴이]

나이 들어서는 그럴 수 있는데 20대 중반?까지는 친구가 중요한것 같아

[익인5]

애인사겨서해. 갠적으로 결혼하면 좋은게 찐친처럼 맨날 어디 놀러다니고 할수있음

[글쓴이]

그래도 동성만 모여있을 때의 편안함이 있기도 하고 서로 배려해주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애인은 날 챙겨주는?느낌이 더 큰것같아서

[익인6]

와 ㅇㅈ 대학 늦게 갔더니 오티나 엠티이런거 다 경험 못해봤네

[글쓴이]

엇 내가 말한건 사적인 모임 같은거였어 오티엠티같은 형식적인 자리는 친구가 있든 없든 대학생이고 본인 의사만 있다면 갈 수 있는 거지만 본문에 있는건 친한 사람끼리 따로 만나서 하는 거니까..!!

[익인7]

ㅋㅋㅋㅋ 맞아 사람들이랑 어쩌다 학창시절 기억나는 썰 풀게 되면 할 말 없어서 조용히 묻어간다..

[익인8]

나 10대 때 되게 잘 놀러댕기긴 했는데 성인되니까 기억이 안 남 ㅇㅅㅇ 놀긴 놀았는데 기억이 안나요...

[익인9]

되게 큰 추억일 거 같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아 물론 나에게 없는거라 되게 크게 비어있는 느낌이겠지만 더 좋은 추억들 지금도 많이 쌓을 수 있다아아아ㅏ 지금부터 해보면서 오히려 처음이라 설렐 일들이 더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