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모솔인 사람은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는 경우도

있음

예를 들면

누구한테 불만을 말하거나 부탁을 하면 그 사람이 나를 위해 이걸 들어줄거라는 확신을 선뜻 못가져서 그냥 넘겨버리는 그런 사람들

이러면 자기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은 상대를 못믿고 숨기게 되고 그 선을 넘어오려는 사람한테 거부감을 느끼는듯. 근데 사랑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면서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1차적으로 가정환경에서 부모님이 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경험이 적었을 때, 2차적으로는 어릴때 친구들이 나를 기대하는 만큼 존중해주지 않았을 때 이런 성격이 되기 쉬운듯

이런 사람들은 누굴 좋아해도 나랑 현실적으로 엮일 리가 없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음

일단 나는 이 영화 추천

[익인2]

헐 완전 나…어릴때부터 속상해서 울거나 불만 얘기하면 부모님이 안 들어주고 오히려 내 잘못이라고 화내서 불만 잘 얘기안해..그냥 실망하고 놔버림 친구들도 그냥 조용히 연락끊지 굳이 싫은 소리 안한다ㅠ

[익인3]

딱 회피형 애착 인듯ㅠ

[익인5]

나랑 비슷하다 남한테 의지하거나 부탁 같은거 못하고 남한테 나를 보여주는게 싫어 그래서 연애도 안함

[익인6]

이런사람들은 깊은사랑을 어떻게 하나요…?

[글쓴이]

언젠간 한 번 오픈하고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해야 그 다음이 가능할듯해욤

[익인7]

나다.. 상대한테 의지하고 나를 어느정도 이상 보여주는게 부담스러움 ㅠ

[익인9]

남은 결국 남이다라는 생각때문에 그렇기도 해… 진짜 내 모든걸 다 좋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부모님 말고 있나 싶기도 하고

[익인10]

완전 난데 부모한테 바라던 역할들이 크게 충족되지 않았었고 남들한테 말할 수 없는 가정사 때문에 그냥 누구한테 의지하기도 누군가 나한테 의지하는 것도 부담스러움 누구나 비밀은 있지만 나는 남들에게 오픈하기 더 어려운 비밀이라...

[익인11]

나네 ㅠ 영화 궁금하다 함번 봐야지

[익인12]

맞아 난 부모님도 친구들도 다 잘해줬지만.. 이성한테만 데여서 이성에 대한 기대가 사라짐

[익인13]

으 완전 회피형

[글쓴이]

저 사람들은 피해 안주고 혼자 잘 살텐데 으 이럴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