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휴일에 친구랑 노는 것에 대한 고민..

사내연애였고 나는 모솔이었어,,,,,,,,,,,,

연애 극초반에 친구들끼리 여행갔는데 이성 동료한테 연락와서 얘기하다가 동료가 휴일에 둘이서 놀자는 톡을 기점으로 안읽씹함 어떻게 대처해야 될 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집에 갈 때 전애인한테 전화로 동료가 둘이서 만나자고 했는데 어떡하지…?-왜 바로 얘기를 안 했어?-??…어? 미안…-그래서 놀고 싶어?-응(사심 전혀 없었어… ㄹㅇ 내 모든 걸 걸 수 있음)-헤어질래? 했다가 붙잡고 만났어

이 일 있은 이후로 거절하고 연락 일절 안 함 생일날 빼고

진짜 헤어질 때, 전애인이 내가 휴일에 친구랑 논다고 하지 ㅇㅇ이랑 논다(친구 얘기할 때마다 전애인이 뭐 하는 친구야? 이래서 다 설명해 줌) 이런 식으로 얘기를 안 하는 게 너무 싫었대… 근데 하……………. 역시 여전히 모르겠어

이게 헤어지는 데 큰 기여를 할만한 건지…

[둥이1]

그냥 저 동료 문제는 사람에 따라 이별 사유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또 그걸 싸워서 이겨낼 만큼 안좋아한 것 같음

[글쓴둥이]

에효…ㅠㅠ 저 동료가 이후로도 나한테 좀 치근덕거려서 전애인한테 동료 얘기 많이 했어… 연락 안 한 거, 사심 ㄴㄴ인 거, 전애인이 나보고 미쳤냐고 할 정도로 전애인 좋아하는 거 다 알았어
근데… 흑 ㅜㅜ 둥이 댓글 보니까 괜히 솔직했다 싶네.. 안 좋아한 만큼만 사랑해 줄 걸

[둥이2]

근데 극초반에 있었던 일인데 헤어지는데 큰 기여하진 않겠지... 그냥 마음이 식었는데 헤어지는 이유를 붙인 거 뿐이야

[글쓴둥이]

하ㅜㅜㅜㅜㅜ 하긴 근데 헤어질 때 나한테 A가 싫었고 B가 싫었고 C가 싫었고… 나랑 헤어지고 싶은 이유를 진짜 끝도 없이 읊더라… 고치라고 읊은 건지 자기가 이렇게 상처받았으니 너도 받으라고 읊은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