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들도 기지개를 갑자기 크게 펴지 마셈

지금은 아닌데 예전에 있었던 일임

자기 전에 누워서 기지개를 폈단 말임

근데 그날따라 기지개를 좀 크게 폈음

얼마나 크게 폈냐면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라는 인터넷에 쳐보면 나오는 짤들처럼..

그리고 자다가 중간에 깼거든

오른쪽 쇄골이랑 폐쪽에 극심한 통증이 있는거야

나 진짜 살면서 그렇게 아픈 통증을 처음 느껴봄

119 불러서 응급실이라도 갈까 하다가 주말이라 걍 참았음

다행히 다음날에 가슴 통증은 없어짐

근데 한 일주일동안은 크게 웃거나 깊게 숨을 들이쉬면 오른쪽 폐가 욱씬거렸음

혹시나 싶어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가슴 근육통일수도 있다더라

난 진짜 처음엔 공황장애거나 갈비뼈가 부러졌거나 심근경색인 줄 알고 벌벌 떨었음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 아무튼 너네들도 기지개 갑자기 크게 펴지 마..

[익인1]

제목이랑 마지막 문장 말투가 무슨 도시괴담같아

[글쓴이]

아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읽어보니까 뭔지 알 거 같음

[익인2]

헐 스트레칭은 살살 해야겠다 몸이란 너무 나약해..

[익인3]

ㅇㅈ.. 나도 그럴때 있었음 ㅜ

[익인4]

담걸린거네 이거 대놓고 아픈데, 지금 괜찮고?

[글쓴이]

응 작년에 있었던 일이라 지금은 완전 쌩쌩해!

[익인4]

다행쓰. 계속 쌩쌩해보자고

[글쓴이]

ㅋㅋㅋㅋㅋ 너도 평생 건강하길!!

[익인5]

평소 운동 부족임

[글쓴이]

하 완전 ㅇㅈ..ㅠㅠㅠ 나 진짜 운동 부족임

[익인6]

담 걸린 거ㅠㅋㅋㅋㅋㅋㅋ 개아파 진짜

[익인7]

그런건 침으로 안되나? 근육 뭉칠 때 침이 직빵이라 그랬는데

[익인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세 생각하니까 웃긴데 아파서 심각한 거 나았다니 다행이네..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ㄱ 진짜 그때 기지개 편 자세는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ㅋㅋ 내가 생각해도 자세가 요상했거든

[익인9]

이거 맞아 난 기지개 피다가 허리 나감 ㅜㅜ

[글쓴이]

악 어떡해ㅠㅠㅠ 진짜 아팠겠다ㅠㅠㅠㅠ

[익인10]

ㅇㅈ 나도 가끔 그럼

[익인11]

아 그 폐?쪽 아픈거 뭔지앎ㅋㅋㅋㅋㅋㄱ 나 그거 너무 아파서 병원 개많이갔잖아^^.... 엑스레이찍고 엠알아이찍고 오바쌈바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