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닌데 예전에 있었던 일임
자기 전에 누워서 기지개를 폈단 말임
근데 그날따라 기지개를 좀 크게 폈음
얼마나 크게 폈냐면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라는 인터넷에 쳐보면 나오는 짤들처럼..
그리고 자다가 중간에 깼거든
오른쪽 쇄골이랑 폐쪽에 극심한 통증이 있는거야
나 진짜 살면서 그렇게 아픈 통증을 처음 느껴봄
119 불러서 응급실이라도 갈까 하다가 주말이라 걍 참았음
다행히 다음날에 가슴 통증은 없어짐
근데 한 일주일동안은 크게 웃거나 깊게 숨을 들이쉬면 오른쪽 폐가 욱씬거렸음
혹시나 싶어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가슴 근육통일수도 있다더라
난 진짜 처음엔 공황장애거나 갈비뼈가 부러졌거나 심근경색인 줄 알고 벌벌 떨었음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 아무튼 너네들도 기지개 갑자기 크게 펴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