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은 1년 넘게 연애중이고.. 연애함과 동시에 동거를 해서 지금까지도 같이 살고 있어.. 지금은 일 시작 했지만 그 전에는 취준하느라 나랑 같이 매일 있었거든..
난 지금 방학이라 시간이 남아도는데
애인는 일 다니니까 혼자 집에 있게 되니..
쓸쓸한거야.. 그 전에는 제발 혼자만의 시간 좀 갖고 싶고 매일 붙어있는 게 힘들때도 있었는데.. 나는 왜케 간사한건지 ㅠㅠ 원래도 질투도 많고, 애인을 내가 좋다고 사귀자고 했고, 콩깍지가 심하거든.. 그래서 더 보고싶은건지 뭐 미친 거 같아
주변에서 보면 애인을 하루종일 따라다니고, 모임 때도 나오고 하는 사람들보면 ‘와 심하다, 나는 남자한테 너무 의지하며 살지말아야지‘ 했는데, 의지란 의지는 다 하고 있는 거 같아서 😔🥲 사실 17살때부터 혼자 살았고, 20살 돼서는 집에 할머니께서 아프셔서 간병하면서 지금껏 살고 있어서 가족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많이 했는데 새 가족이 생기고 내가 보호를 받고 사니까 넘 행복했는데 또 다시 먼가 홀로 되는 거 같아서 힘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