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여기는 어른스러운 둥이들도 많으니깐~~ 이게 뭐...할수도 있겠지만 ㅎㅎ,,,
애인이 너무 좋아서 진짜 내가 취업하면 바로 결혼하자! 돈 없어도 그냥 처음부터 빌라살고 돈 모아서 더 큰 데로 가자!!
이랬거든 (실제로 그러고도 싶었고)
근데 그때마다 애인은 싫다고 자기는 돈 모으고 결혼하겠다고 그러길래
애인은 빌라에서 나랑 같이 살만큼 날 좋아하지 않는건가...크흡.. 속으로 이런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몇일 전에 기념일 때 밤에 술 홀짝이면서 '오빠는 나랑 빨리 결혼하고 싶지가 않은가봐 맨날 취업하고 결혼하자니까 싫대' 이러니까
아니라고 하면서 하는 얘기가 이제 그렇게 결혼하면 다 빚있고 돈부터 모아야하니까 매번 기념일에 내가 '오빠 나 애플워치 갖고싶어...' 이래도
못사준다고 ㅇㅇ이가 좋아하는 꽃도 자주 못사준다고 하면서 ㅇㅇ이도 그거 싫지? 그니까 돈 모으고 하자
그러길래
아....내가 진짜 생각이 짧구나.... 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