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관련해서 왜그렇게 벌벌 떠는지 모르겠음

여자친구랑은 7년째 만나고 있고 둘다 결혼생각 없음

둘다 비혼인거 밝히고 만난건 아니지만 길게 만나다보니 서로 자연스럽게 알게 됨

오히려 주변에서 오래 만났는데 왜 결혼 안하냐고 난리칠 정도

여자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비혼이란게 연애도 안한다는게 아닌데 요즘 비혼이라고 하면 비연애라는 뜻으로 확대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느꼈음

그냥 안정된 지금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다는거?

별다른 이유는 없음

결혼준비하는 주변 친구들 보면 연차 쓰고 예식장 알아보러 다니고, 스드메 하러 다니고, 1년동안 연차 17개를 경조사도 아니고 결혼식 준비때문에 다 씀

그러다가 결혼 직전에 파혼하는 직장동료도 2명정도 봄

결혼해서 좋은점도 많겠지만 그만큼 상대에게 실망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것같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에게 실망하고싶지 않기에 비혼하는사람도 많아진게 아닐까싶다

[익인1]

무시가 최고

[익인2]

결혼생각 없으면 그냥 쭉 그렇게 연애만 하는거야?

[글쓴이]

ㅇㅇ연애만

[익인2]

결혼 생각이 없는 이유는 머야?

[글쓴이]

아이생각 없고 재산관리는 각자하고 싶어서. 굳이 제도적으로 묶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음

[글쓴이]

굳이 정의해야된다면 사실혼관계정도?

[익인3]

보통 둘다 안하니깐 그렇게생각하는듯

[익인4]

쓰니는 상대가 비혼인거 알았을 때 상처 안받았어?? 먼가 만나면서 그렇게 정해진거면 서운한 마음도 살짝 있었을 거 같아

[글쓴이]

안받았어
어릴때부터 독립해서 그런가. 니인생은 니인생이고 내인생은 내인생이라는 마인드라 상대가 어떤결정을 하든 딱히 터치하고 싶지 않았음

[익인4]

둘다 엄청 성숙한 타입이다… 멋있어

[익인5]

남한테 감놔라 배놔라 하는사람들 대부분이 자존감 낮은 사람들인것같음

[익인6]

나도 남친있지만 결혼생각없고 이대로지내자고 했고 남친도 존중하겠다 했음 근데 주변에서 난리인거 보면 좀 웃기더라 비혼이 뭔 대수라고 쓰니말대로 그렇게 벌벌 난린지

[익인7]

그냥 평생 연애만 하면서 살 수도 있는 건데 우리나라는 흑백논리에 미친 나라같음 생각도 없고 융통성이란 게 아예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