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49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은 일단 나랑 고향이 다르고 대학 동기로 알게 된 사이야

애인 고향은 군 단위라 그 나이 또래 친구들이랑은 거의 다 알고 친한 사이야

남녀 가릴 거 없이 지내고 엄청 활성화된 단톡 보면 10명 정도 있는 거 같아

그래서 사친에 대해 나보다 많이 개방적인 편이야 난 보수적인 편

애인은 남녀사이 친구 가능 그리고 본인이 이성으로 느끼지 않으면

문제 될 부분이 없으니 연락, 만남에 있어서 터치 하는 거에 대해 그리 좋아하지 않아해

(자긴 상대를 이성이 아닌 친구로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터치하는 게 친구 관계를 터치하는 걸로 생각하는 거 같아)

연락을 자주 하고 만남이 잦고 이런 건 아니야

다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연락은 텀도 긴 편

만나도 단둘이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까지 술을 마신 적은 없고

같이 카페 간다거나 강아지랑 산책한다거나 그래

산책 한다고 했을 땐 2시간? 정도 만난 거 같고 카페 갔을 땐 정확하진 않은데 그리 오래 같이 있었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

윗부분은 그래 친구니까 나보다 더 오래 알고 지낸 관계일 수 있고

다 엮인 사람들이니까 지금은 이해하고 터치 안 해

근데 문제는 엮인 사람들로 인해 새로운 이성을 만날 기회의 폭이 넓어

친구의 친구, 친구 아는 동생, 친구 아는 누나 이런 식으로

본가 가서 놀면 지역이 좁아서 술집이나 식당이 한정적이라

저런 관계로 애인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생겨

근데 애인은 난 애인이 있는 사람이니까 그럴 기회가 생겨도

굳이 동성도 아닌 이성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지 말아야겠다 이게 아니야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된다고 애인 말처럼

상대방이 객관적으론 이성이지만 주관적으로 이성이 아닌 친구다, 동성과 다를 게 없는 이성적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그런 기회가 잦다보면 언젠가는 그런 감정이 생길 수도 있는 사람을 만날 기회도 생기지 않겠냐는 게 내 입장이야

아직 애인한테 얘기 꺼내기 전인데 애인의 주변 환경 (좁은 지역과 한정적인 만남의 장소) 같은 여러 조건들을 따져봤을 때

내가 애인을 이해하는 편이 우리에게 좋은 걸까?



 
익인1
너가 계속 애인하고 만나야겠다는 스탠스면 너가 이해하는게 맞아 저런 사람은 타협 못해 친구들 다 엮여들어서
애초에 듣지도 않을 거란걸 넌 알겠지

2개월 전
글쓴이
그치.. 그래서 글 써봤어
일단 긴글인데 읽고 댓글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초반에는 많이 서운하고 이해도 안 됐는데 지금은 현재 사친들과의 관계는 이해가 됐어
이성 개념이 아닌 친구들이란 걸 알았고 그 친구들 중에도 애인 있는 친구들도 꽤 있어서

제일 걱정이 앞서는 건 현재 형성된 관계가 아닌 추후의 관계들인데 이건 애인이 놓인 환경상 고쳐지거나 개선될 수가 전혀 없겠지..?

놀다가 만약 옆 테이블에 친구의 아는 사람(이성)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합석하게 됐을 때 애인이 나 갈게 이런 식으로 하진 않을 거 내가 너무 잘 알아..ㅋㅋ 상황을 아예 막을 수도 없고 애인이 어떤 사람인지도 아는데 헤어지고 싶진 않아서 그냥 가로막힌 벽 앞에 서있는 느낌이야

2개월 전
익인1
응 어차피 해결 못할 거 머리아프게 머릿속에 빙빙돌리지말고
너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한다 생각해 .신경안쓰려고, 생각 안하려고 스스로 노력해야지 머
안맞는 애 좋아해서 고생한당 그것도 경험이지만

2개월 전
글쓴이
이 부분 말고는 너무 잘 맞아서.. 그래서 더 생각이 많아 진짜 다 맞고 이 부분만 안 맞아

연애 경험 적은 편이 아닌데 그 사람들은 다 나랑 같은 지역 살아서 나도 다 아는 사람들이었거든 모르면 어떤 사람인지 건너 건너 들을 수 있었고

근데 지금은 아예 연결 고리가 없으니까 더 답답하고 화만 나 이성적으로 생각하다가도 어느 날 되면 그냥 다 무너져..

2개월 전
익인1
많은 가치관 중에 연애에서 제일 중요한 이성 가치관을 두고 타협이 되는 건지 아닌지는 직접 해봐야지 ㅎㅎ 나는 이성하고 담 쌓는 주의라서 절대 타협 못하거든 안맞으면 쫑내는 거고 잘 만나다가 갑자기 이성하고 접점 만들어도 헤어질 거니깐..
너두 너만의 틀을 만들어 간다 생각하자

2개월 전
익인2
하 근데 걍 싫은데…?어느정도 정리해달라해
2개월 전
글쓴이
현재 알고 지내는 사친들은 그나마 괜찮아졌어.. 둥1한테 댓글 단 거처럼!

근데 이제 애인 동성 친구들조차 야야~~ 우리 다 친구~~ 이런 개념이라 진짜 나만 혼자 골머리 앓는 중..

지금 걱정중인 일이 아직 일어나진 않았고 일어날까봐 미리 헤어지는 건 너무 무모한 선택 같아서 혼자 몇날며칠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만 주구장창 하는 중이야 답은 안 나오고..ㅋㅋ ㅠㅠ

2개월 전
익인3
그치 너가 타협보는 방법말고는 헤어지는거..? 그거 두개뿐임 가치관 안맞아버리는 사람을 고치려들면 절대 고칠수가 없고 그냥 너가 놔버리든가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든가..
2개월 전
글쓴이
둥이가 말하는 타협이 내가 이해해야 한다는 거에 비중이 더 높은 거지..?
2개월 전
익인4
그거 못고칩니더~~~~ 일단 얘기해바 근데 타협안될가능성 너무 높음
2개월 전
글쓴이
내가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라 걱정도 불안도 많거든 이 일도 어떻게 보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미리 말하는 게 맞을까 싶어

애인이 자주 하는 말이 걱정 좀 줄이라는 말이거든..

일이 발생한 뒤에 말하는 건 너무 늦는 거겠지?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주변에 성형 아예 안한 친구 잇어?672 10.20 16:0950327 0
일상방지턱 나올때 잇챠! 안 해줘서 삐짐..나 애 같아??488 10.20 15:0458473 1
일상진지하게 사무직은 조만간 멸망임372 10.20 13:0670618 14
이성 사랑방 애인이 월급 200이라서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면 뭐라고 대답할거야?269 10.20 10:5057755 1
삼성💙2024 한국시리즈에서 푸른파도🌊가 되어줄 라온이들 모여라💙110 10.20 19:3310745 2
다들 집에 혼자 있을 때 무서운 거 보면7 0:56 28 0
머리 안감은지 이틀째에 미용실 걍 간다 감고간다10 0:56 32 0
근데 춘천 닭갈비 막상 맛있는 곳 본 적 없는 것 같음 1 0:56 9 0
시험공부 덜 된 느낌이면 걍 밤새? 0:56 13 0
우리아빠 지능 낮고 adhd거든?3 0:56 312 0
아픈데 0:56 11 0
111 할 거 없이 나만 기다리는 애인 222 자기개발 때문에 늘 바쁜 애인2 0:55 26 0
친척들 나이 다 알아?4 0:55 21 0
인권이란게 보편적이고 천부적인 가치가 맞을까?6 0:55 37 0
내인생은 왜이렇게됐을까 0:55 34 0
혹시 갤럭시인 사람중에 도와줄 사람 ㅠㅠ 3 0:55 22 0
헬스장 갈라는데 이어폰 잃어버려서못가고있음.. 0:54 7 0
핱시에서 주미 지원은 서로 선택한 적 없어?!?ㅠㅠㅠ1 0:54 28 0
집앞에 감성 터지는 개인 카페?생겨서 언젠간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3 0:54 23 0
이성 사랑방 너넨 외모가 둥들 스타일 아니더라도 사귈수있어?10 0:54 89 0
글이나 음악 관련된 취미 갖고 있는 사람? 0:54 14 0
간호 내년에 공고 언제부터 날까..?1 0:54 43 0
택시 타는 중간에 할증 풀려? 0:53 9 0
나 공부해야하는데 0:53 12 0
외할머니.외할아버지.성함.알아?10 0:53 88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커피우유알럽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나에겐 중학교 2학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금 고2니까 현재로 4년째? 솔직히 내 남자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진짜 좀 잘생겼다. 막 존나 조각미남!! 이런 건 아닌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훈훈함?내가 얘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나는 지극히 연애쪽으론 평범한 백설 ... 25년 인생 100일은 단 한 번도 넘겨본 적 없는 암묵적인 모쏠(?) 백설이다...사실 나는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걸수도 ...?!"야!!! 백설!!! 오늘 우리 클럽 가기로 한 거 안잊었지?! 너 또 깨면 주거 진짜 ㅡㅡ!..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의 그 빌어먹을 컬러링 때문이야.”우리는 조용히 타이 음식을 비운뒤 옆 카페로 자리를 이동했다. 묘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흘렀다. 어쩌면 나는 그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녀 또한 나의 비밀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표정으로.“내 컬러링이..
전체 인기글 l 안내
10/21 1:44 ~ 10/21 1: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