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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랑 나랑 1년 째 동거중이야

동거하는 내내 취준이었어서 같이 있는 게 좋았어

특히나 다정하고 세심한데다 잘생겼오 .. 키는 좀 작지만

더군다나 친구도 안 만나고 연애하면 연인이 1순위이고

집돌이에 청소를 기깔나게 잘함

저번달부터 사회생활 시작했는데

이제 한창 눈썹 다듬고, 옷도 신경쓰고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면서 한편으론 불안해..

차분한데 또라이같애서 남자들도 좋아하고

여자들이랑 말 트면 또 좋아하거든 ㅠㅠㅠㅠ

친구들이랑 몇 번 만나고 술 마셨는데

진짜 깐깐한 내 친구가 와 너무 좋고 괜찮다고 하니까

좋은 사람 만나고 있구나 다행이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다고 하니

심지어는 울 엄마도 좋아하심 하 …

아 그래서 좀만 더 열심히 옆에서 내조해서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게 도와주자 했는데

불안해 죽겠어

누구한테는 오징어 지킴이겠지만..

내가 좋아해서 고백하고 사귄 연애여서

신으로밖에 안 보여

사실 이렇게 좋은 사람 만나는 게 좋은 일이지

불안한 일은 아니잖아.. 건강한 연애는

아니라는건데 어떡하면 좋을까 😔



 
익인1
너도 바빠져야지 해결될듯
1개월 전
익인2
22222
1개월 전
글쓴이
😔😔 학생이라 지금 방학을 즐기고 있어 ……… ㅠㅠㅠㅠㅠ
1개월 전
익인2
너무 상대방에게 의존하지 마시고 본인만의 독립적인 영역과 가치를 구축하세요. 사랑은 의존이지만 상대방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독이 됩니다.
1개월 전
익인3
결혼 해부려 그렇게 불안하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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