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격 더러워? 친구랑 여행 왔는데 답답해

해외에서 택시 탔어. 택시타기 전에 친구한테 " 이때까지 내가 다 했으니깐 이번엔 니가 알아서 해봐" 알겠다더니 타자말자,,, 택시기사한테 지 핸드폰 지도 보여주면서 가달라는거야..도착 위치를 말로 해야되는거 아냐? 어쨌던 기사도 당황하더니 우리가 캐리어 들고있으니 어찌저찌..찾이가주시더라...내가 화내니깐 "아무말 하지말고 가자" 이래 ㅋㅋㅋㅋㅋㅋ

[익인363]

쓰니 개빡칠고가튼데? 누가 책임지랬냐는 건 머임 ㅌ ㅠ 친구가 눈치없는거지 ㅋㅋㅋㅋ 눈치보려는 노력이라도 하지

[익인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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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64]

먼 상황인지 이해했는데 표현하는 방식을 기분상하게 한 것 같음 근데 그전에 노력조차 안한 의존형 친구가 잘못햇지 같이 여행왓는데 나는 머 2튼가

[익인365]

걍 쓰니 입장 이해가는데? 저 말 하기 전까지 알아서 다 떠먹여줬을 거 아님; 같이 여행 온 거지 가이드해주러 갔냐

[익인366]

아니 너무 혼자 생각하다가 급발진하는거 아님? 혼자 총대매는거 싫으면 진작 친구한테 같이하자고 했으면 되는거고 이제라도 친구한테 택시 시켰으면 친구가 뭘 어떻게 하든 걍 가면 되는거 아냐? 외국에서 지도 보여주는거 ㄹㅇ 흔히 있는 일인데 너 혼자 성에 안 차서 화내는거잖아 이 글 보니까 애초에 니가 총대맨것도 친구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 다 니가 한 거 같은데

[익인366]

난 친구도 개빡칠거같음
알아서 하랬으면서 자기가 생각한 정답대로 안 했다고 화내는거잖음
아니 왜 화내는지도 모르겠음 니가 다 한거에 대해 화낼거면 숙소에서 니 의견을 차분히 얘기하든가 택시에서 지도보여줬다고 화내는건 걍 핀트잘못잡고 분풀이하는걸로밖에 안보임 니 친구 기분보다 기사님이 더 중요하냐?

[익인367]

하라고 안 하면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애들 있음 진심 아무것도 안 함 그럼 그거 다 내 몫이 되는데 고마운 줄도 미안한 줄도 모름 친구사인데 시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 개별로

[익인368]

목적지만 찾아갔으면 된 거 아님...?

[익인369]

적어도 인사라도 하고 지도 보여주면서 말로 여기 가달라고 하던지, 그냥 아무말없이 지도만 턱하니 보여주고 있으니 그렇지...
그냥 같이 여행간건데 매사에 조금의 노력이라도 하려는 성의가 없으니까 짜증내는거아냐ㅠㅠ 왜 다들 상황 파악을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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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69]

와 본문이나 댓글에 이런 내용 써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아는거야? 그리고 친구가 당황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건 인간 대 인간으로써 예의의 영역 아니야? 해외여행을 가는데 택시기사한테 목적지 이야기할 줄도 모르고 갔다는 것도 너무하잖아..
수동적인 성향이고 하자는대로 따라가는 성격은 성격이라고 불러주면 안된다고 생각해. 누군들 다 처음부터 잘하는 게 아닌데.. 알아서 척척 해주는 건 쓰니가 배려해주는 영역인데 그 친구는 대체 뭘 하는거얔ㅋㅋㅋ 불만가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서 서포트하는 척이라도 좀 해야지

[익인370]

지도 보여준게 대체 뭐가 잘못된거임 근데?.. 진지하게; 쓰니 니가 알아서 하라매 개피곤하다 ..

[익인370]

너가 이틀동안 아둥바둥 다 번역해서 고생한건 친구가 너보고 그렇게 해달란것도 아니였고 쓰니가 그렇게 하는게 맞다생각해서 한거잖아? 근데 꼭 너처럼 해야만 목적달성이 되는게 아니라면 어떤 방식을 택하건 그건 친구 맘이고 니 방식을 강요하는건 너무 예민하게 구는게 맞음 애초에 알아서 하라고 한것도 넌데

[익인370]

그냥 니가 혼자 다 이끄는게 싫고 그런 성향이면 첨부터 친구랑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야했다고 봄

[익인372]

나도 혼자 길찾고 음식점도 내가 찾는게 화나서 얘네랑 여행 안감ㅇㅇ 어딜가면 항상 내 뒤에 서있음

[익인373]

쓰니를 굳이 이해해본다면 이거임
나도 여행 내가 다 계획 짜고 주도해서 하는데 당연한 듯 맡기고 눈치없게 염치없게 굴면 참다참다 빡쳐서 아니 야 너도 좀 해봐 소리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음 근데 친구 입장에서는 좀 갑작스럽고 얼탈 수 있음ㅋㅋㅋㅋㅋ 니한테 의지만 하던 애가 뭘 할 수 있겠냐 니가 택시 안에서 길길이 날뛰니 쪽팔려서 아무 말 말고 가자고 했겠지
그리고 타자말자가 아니라 타자마자임

[익인374]

지도만 보여줘서 화냈다에 다들 초첨이 맞춰져있어서 댓글들이 쓰니한테 뭐라 하는 것 같은데..
추측이지만 여행중에 쓰니가 길 찾고, 말하고 그런걸 다 하는데 친구는 당연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쓰니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걍 의지 했겠지..
같이 찾는 척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고맙다라고 말이라도 하던가 ㅋㅋㅋㅋ

여행 좋게 좋게 즐기고 싶으니까 쓰니는 이것저것 하는데 친구는 안하니까, 나만 좋자고 여행하는건가? 얘는 나랑 여행하는게 안즐겁나? 이런 생각부터 이것 저것 생각하게 되고.. 쓰니는 길 잘못 찾고 이러면 당황스러우니까, 이런 상황 안 만들려고 열심히 했는데 친구는 그런 모습이 안보여서 처음에는 서운하고 그 서운함이 화로 분출된 것 같음 ㅇㅇ..

근데 저 상황에서 화낸거는 친구입장에서는 갑자기 일수도 있어서, 앞으로도 만날 친구라면 여행은 같이 가지 말고 저상황에서 왜 그랬는지 차분하게 설명하고 푸는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