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이었는데 셔츠 목 끝까지 잠구고 백팩 매신 여자분이
뭐 좀 물을게요 혹시 가족 중에 절 다니시는 분 계시지 않아요? 이러길래 할머니가 절 다니셔서 있다 했거든
근데 내가 통화 중인데 멀티 안돼서 기억은 잘 안나긴 하는데
뭐 되게 안좋은 상황이다 이런 뉘앙스로 얘기하고
이렇게 누가 말 거는 거 처음이냐 그래서 그렇다 하니까 되게 눈에 띈다면서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다가 버스 시간 돼서 도망쳤어
아 괜히 찝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