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브런치 먹으러 왔는데 엄마 꽁해있거든 누구 잘못이 큼?

엄마가 새로산 원피스 개시도 하고 싶고 브런치 카페도 가고 싶대서 내가 40분거리 운전해서 데려왔는데 출발할때부터 꽁해있었는데 갑자기 넌 눈치 없어서 사회생활 어떻게 하냐 꼽주는거야 엄마가 원피스 입는다고 말해줬음 너도 화장도 하고 같이 꾸며야지 모자쓰고 오면 어떡하냐 화를 냄 갱년기 진짜 비위맞추기 어렵다 ㅜㅜ 기껏 운전해서 데려와도 욕먹기…! 와중에 엄마 막말해놓고는 급 신나서 혼자 셀카 찍고 있음

[익인1]

ㅋㅋㅋㅋㅋ 아 이걸 귀여우시다고 해얄지.. 쓰니가 고생이 많닼 담엔 꾸밈정도 좀 맞춰드렼ㅋㅋㅋㅋ

[익인2]

222

[익인3]

3 ㅋㅋ큐ㅠㅠㅠ

[글쓴이]

남들 보면 귀여운 투정이지만 같이 살면 너도 어이없을걸…ㅎㅎ

[익인4]

걍 대화부족임

[익인5]

ㅁㅈ 엄마들 갱년기 오면 어떤 의미인지 왜 서운한지는 알겠는데 되게 사소한걸로 그럼ㅋㅋㅋㅋㅋ

[익인6]

그냥 출발 전부터 같이 사진 찍게 예쁘게 입고 가자 한 마디만 하셨어도 다 기분 좋을 일을... 쓰니가 고생이네...

[익인21]

2222222222..어우 속터져

[익인38]

33

[익인7]

아오 그럼 봤을 ㅋ대 ㅁ말하거나 미리 말하라고...

[익인9]

걍 갱년기는 답이없어..

[익인10]

어렵다 어려워

[익인11]

그럴땐 걍 아들들이 하는것처럼 행동해봐 걍 듣고 대답안하고 무시하고 넘겨버려저런태도에 일일히 신경쓰고 속상해하지마라 딸이만만해서 태도가저러니까..

[익인37]

22 저런엄마특 딸한테만 저런다 아들한테 저럴리가

[익인12]

그럼 같이 꾸미자고 진작 말씀을 하시지

[익인13]

갱년기에다가 딸이랑 오랜만에 예쁘게 꾸미고 사진도 찍어보고싶으셨겠구나 생각함
엄마들은 딸이랑 아기자기한거하기, 예쁜곳가기 또래친구들처럼 예쁜곳가서 사진많이찍어오기 인생네컷 이런거 좋아하시더라

[익인13]

아들이랑은 좀 결이안맞는(?) 동성만의 뭐.. 그런게 있으시지않을까 평소에도 많이 그러셧으면 짜증낫겠지만 갱년기는 ㄹㅇ 어쩔수없음 진짜비위맞추기 힘들고 나도 10년 15년전에 저랬겠지하고 해탈하고 넘겨야됨 ㅋㅋ ㅠ

[익인14]

엄마 돋보이게 해줄라고 그런 내 맘 몰라....?하고 역으로 찡찡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년기는 맞추기 힘드러 ㅠㅠㅠㅋㅋㅋㅋ

[익인31]

오 센스있당

[익인15]

나는...... 엄청 짜증날듯

[익인15]

나는 식사자리 바로 분위기 쫑나고 돌아올 것 같아.... 그치만 그런건 좀 그러니까^^.. 잘 맞춰드리고 오는게 좋은듯 ㅎㅎ..

[익인26]

222.. 기껏 생각해서 가기로 했는데 저러면 바로 약속 파토냄 짜증나서 못참아 ㅠㅠ

[익인30]

333

[익인16]

나도 두렵다.. 아직 오지 않은 지금도 갱년기 오면 니가 다 받아줘야해 이러는데…

[익인17]

나 진짜 고딩때 알바해서 엄마한테 50만원짜리 가방 사줬는데 엄마가 다른집 자식들은 명품사주는데 넌 고작 이게 뭐냐고 개구박했던거 생각하면 눈물남 ㅜㅜ 지금은 엄마 갱년기 지났는데 그땐 진짜..하

[익인36]

와 이건 갱년기 문제가 아님...

[익인18]

약간 그거 같음 친구들끼리 한번 만나자 했는데 친구는 꾸미고 왔는데 난 편하게 나가서 싸운.ㄴ..

[익인19]

나 호르몬제 먹고 갱년기 증상 있어봤는데 너무 괴로웠어 ㅠㅠㅠ 감정적인게 제정신이 아닌 기분 ㅠㅠㅠㅠ 그래서 엄마가 옛날에 서운하게 한 거 이해함 ㅠㅠ 그땐 개판 싸웠는데

[익인20]

음... 짜증나긴 할 것 같은데 그래도 갱년기시면 맞춰드리자 나중에 갱년기 지나시면 미안해하실듯

[익인22]

갱년기는 그냥 쓱 보고 꾸밈정도 맞춰주고.. 다른 사람 딸이 뭐 해줬더라 하면 나는 걔네 보다 좀 더 좋은 걸로 해주고.. 자주 데리고 나가고...꽃 좋아하면 2-3주에 한 번 꽃 사주고...? 우리엄마 갱년기 ㄹㅇ 심한데 눈치 보면서 해야지 물어보면 극도로 뭐라함

[익인21]

저놈의 갱년기 타령ㅋㅋㅋㅋㅋ에휴..

[익인23]

근데 이거 엄마랑 딸이라서 그렇지 이거 친구 사이에도 자주 올라오는 고민 글인데
그렇게 터무니없는 짜증은 아닌 듯...? 나도 개인적으로 그런 상황 싫어하기도 해...내가 어떤 입장이든 너무 민망하더라
물론 그걸 좋게 좋게 말하면 되지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건 문제지만

[익인23]

그냥 미안하다고 다음부턴 신경쓰겠다고 하면서 대신에 엄마도 불만이 있으면 좋게좋게 말로 표현하라고 그래!

[익인25]

22 근데 나라믄 걍 엄마가 꾸민거 보고 알아서 맞춰 입긴했을듯 ㅋㅋㅋ

[익인24]

좀 센스없다 싶긴 해…화사한 나들이 느낌내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친구랑 놀러나가도 야 나 이렇게 꾸미고 갈거야! 말해줬는데도 담날에 츄리닝에 모자 눌러쓰고 나오면 짜증나지 않나

[글쓴이]

변명 좀 하자면 어제 10시까지 야근하고 일어나자마자 40분거리 운전해야해서 그런거…

[익인27]

근데 갱년기를 떠나서.. 친구랑 약속일때도 저러면 욕먹지 않아...?

[익인28]

갱년기는 대화하려하지말고 짐짜 걍 한귀로 듣고 흘려야됨....

[익인29]

그냥 나도 사춘기때 엄마한테 별거아닌거로 짜증많이냇겠지 하고 맞춰드림

[익인32]

어무니 이해는 가지만 저런 이유는 진짜 미리 말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음 ㅜㅜ 쓰니 고생이다잉

[익인33]

난 쓰니 이해가는데ㅜㅜ 나도 딸 입장이고 브런치는 말그대로 식사인거지
여행이나 나들이도 아니고 각잡고 놀러가고 사진 찍으러가자도 아니었잖아…
전날 야근하고 와서 주말아침에 40분 운전 자체가 효도지 뭐
쓰니도 맘 상하지 말구 좋게 식사했으면

[익인34]

아 빡치겟네

[익인35]

기분내고 싶으셨음 출발 전에 갈아입으라고 하시던가 저걸 어케 맞춰 피곤해

[익인31]

아니 근데 어머님 귀여우시다ㅋㅋ우리집안에서 절대 나올수없는 상황이라 뭔가 부럽..

[익인38]

아니.. 독심술가도 아니고 같이 꾸미고싶어했단걸 어케 알아 그리고 그냥 같이 꾸미고싶었다 말하면 되는걸 왜 쓰니 사회생활 운운하며 인신공격 ㅠ 갱년기든 뭐든 나라면 개짜증나서 밥이고 뭐고 관둠

[익인37]

걍 저런엄마들은 딸한테만(여자들 한테만) 저러는거임.. 남편이나 아들한테도 저렇게 행동 할까? 절대 아닐듯

[익인40]

짜증나는건 그럴 수 있는데 이걸 커뮤에 올려서 불특정 다수에게 어머니 욕먹게 하는게 참... 이해 안간다 그정도로 짜증날일인지도 잘 모르겠고..

[익인41]

아니 원하는게 있으면 말을 해야지..말 안해놓고 알아서 알아주길바라는게 제일 싫어 말 안하면 어떻게아냐고 그냥 나가기전에 너도 이쁘게입어하면되지 왜 또 꽁해계심..난 엄마가 그러면 스트레스받아서 화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