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존재가 나한테 점점 커지는게 불안한거 왜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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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을 만난지 1년 반정도 됐어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데 거의 모든걸 같이하고 친구보다도 자주만나고 더 의지하게 되고 점점 내 삶에서 얘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으니까 뭔가 불안해

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한테 한결 같이 잘해주는데도 그래..

헤어지면 상처 받을까봐 벌써 걱정하는건가

뭔가 얘만나고 친구도 잘 안만나서 그런가

이제 일부로라도 친구좀 더 만나려고 하고 나만의 시간도 챙기려 하게 된다..

[익인1]

밀어내지마 사랑받고있잖아

[익인2]

불안한건 풍선이 하나라서 그래용. 내가 가진 풍선이 하나 뿐인데 터지면 얼마나 불안하겠어 그래서 풍선은 여러개를 쥐고 있어야되 그게 취미가 될수도 있고 친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남친 좋은데 풍선을 여러개 더 만드세요

[글쓴이]

우와..비유 좋다 풍성을 여러개 만들어야겠당

[익인2]

마음 건강하게 책도 많이 읽고 이것저것 하면서 나를 좋아해주는 남친을 만나면 서로 나눌 이야기도 풍부해지고 좋아질겁니당

[익인3]

둥일 일상에 애인이 많은 자리 차지하니까 그렇지..... 본인 인생 챙기면서 연애도 하는 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