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절식하면서 살 빼는데 어떻게 말려야돼?

하루종일 계란 하나 먹거나 좀 챙겨먹는 정도가 샌드위치 작은 거 하나… 1일 1식할 거면 한끼를 건강하고 든든하게 먹었으면 좋겠는데 그 한끼조차 부실하게 먹으니 너무 걱정돼 심지어 뚱뚱하지도 않아 오히려 날씬한 편임 얘 안 그래도 저혈압 있어서 자주 어지러워 하는데 이 더운 날에 쓰러질까봐 불안해서 미치겠어 내가 너 쓰러지면 어떡할 거냐고 하니까 쓰러지면 뭐 119 불러주겠지~ 이러규 넘김ㅠㅠㅠㅠ진짜 어떡하지

[익인1]

ㄹㅇ 밖에서 쓰러질 수 있어서 사탕이라도 사서 쥐어줘..

[글쓴이]

포도당 사탕 같은 거 먹으라고 해도 사탕 당 오른다고 안 먹어ㅜㅜ

[익인1]

막상 진짜로 쓰러지면 저 말 못할걸~ 그냥 사서 갖고만이라도 있으라해

[익인2]

뭐지 프로아나 꿈꾸는거 아니야...?요즘 트위터에 그런애들 개많던데

[글쓴이]

내가 보기엔 이미 거식증 초기 같은데 하 안 그래도 우울증 때문에 병원 다니고 있어서 말해보라 했거든 근데 그러면 식욕 증가시키는 약 줄까봐 말 못하겠대 아 답답해

[익인2]

난 솔직히 이별 추천함...쓰니는 아직 찐사랑인거 같은데 이거 뭐 내가 다 챙겨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본인도 노력 안하는거면 걍 차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나을듯해

[익인3]

자기가 진심 죽을거 같다는 위기감을 느껴봐야 고쳐짐 내가 그래봐서 알아............ 남의 말 진심 안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