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좀 폭언? 이런거 계속 했는데
참다가 친구 한명한테 말했거든?(a라고할게)
딱히 친한친구는 아니고 그냥 동기인데
항상 보면 무던하고 감정기복? 이런게 없어서
술먹고 나도 모르게 한탄하듯이 말했는데
오늘 학교 애들이랑 술먹다가 남친이 연락와서
아직도 술처마시냐고 어디냐고 해서 내가 있던 곳으로 왔단말야
와서 그냥 술 먹다가 좀 취하니까 갑자기 내 험담을 했는데
애들이 다 그냥 웃어넘겼거다? 근데 그때 남친이
나한테 지금까지 술ㅊ먹는 꼬라지보라고 애비없는거 티낸다고(아버지 돌아가셨어)했는데
그때 a가 술집에서 샤베트 들어있던 플라스틱으로 남친 머리 내려쳤어
남친이 화나서 뭐하냐고 소리질렀는데 한번 더 치고 이러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가 경찰오고 경찰서 갔다왔는데
a한테 내가 괜히 그런말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해서
연락하고 싶은데 뭐라고해야할까...
그냥 안하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