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데이트를 하고 시내버스를 탔는데 할머니 3명이 장을 보고 버스를 탔나봄. 근데 그 버스 노선이 할머니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랑 다른 노선이였나봄
그래서 기사한테 계속 ㅇㅇ마을 안가요?라고 묻고 기사는 거기 가는 노선이 아니니까 내리셔서 반대편에서 환승하셔야 한다고 말함
근데 할머니들이 계속 어디서 환승해야 되는지 자기들끼리 20분간 큰소리로 말해서 버스 안 사람들 표정도 불편해짐
애인이 할머니들한테 입 좀 다물고 조용히 하리고 말하니까 할머니가 어린게 버릇없다고 말하고 니가 더 시끄럽다고 시비를 검
애인이 바로 필터 풀고 할머니한테 18 들어가는 욕하고 계속 18@년#이라고 욕하면서 나이 똥구멍으로 먹었냐고 말하고 서방이 복어로 널 덜 팼나보다 너 같은건 80살되도 서방한테 삼일에 한대씩 맞아야 정신자린다라고 막말을 계속했어
버스에 있던 남자분이랑 내가 말리는데도 할머니들한테 계속 막말을 했고 할머니들도 애인이 진짜 강하게 말하니까 어버버하시다가 다음 정류장에서 내렸어
우린 20살이고 그 할머니들은 진짜 70살은 넘어보이는데 난 막말한 애인한테 성격적으로 결합이 크다고 느꼈거든..
혹시 이런때 익들은 어떻게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