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만에 존경하는 선생님과 약속을 지키다

고등학교때 입시 실패하고 난 후에

존경(좋아)하던 영어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하셨던 말씀이

'익인아 토익 공부 한번 열심히 해봐'

내 대답은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책 하나 사고 펴보지도 않았음 끄응..

난 그리고 주변에서 간간히 토익 한번 쳐보라는 조언에도

'에베베 난 공부안할낀데~~ 내가 안하면 니가 뭘 할수있는데~~' (공부 손놓고 정말 죽을때까지 안하려고했음)

이런 개 그지같은 마인드로 시간을 버려댔음

그런 내가 결국 이악물고 정신차려서 실토익 듣기 5개 틀리는 지경까지 왔다

그분에게 닿진 못하겠지만 꼭 전해드리고싶다

'XX쌤 저 토익 듣기 5개만 틀렸어요'

p.s 그 책 아직도 집에있네 ㅋㅋ

타싸에 적었던 글인데 결국 900이상 받았다고 한다

[익인1]

그 쌤이 보시면 뿌듯하실 듯

[글쓴이]

정말 닿을수 없는게 너무 아쉬워
하지만.. 저 잘살고 있어요 라고 말하고 싶어

[익인1]

진짜 텍스트만 봐도 감동이야ㅋㅋㅜㅜ
교육청에 스승찾기 있는데 선생님이 동의하셨으면 가능하거든? 한 번 교육청에 전화해봐ㅎㅎ

[글쓴이]

한번 찾아보고 싶기는 한데..! 그냥 멋진 추억으로 남기고 싶기도 하고~ 고민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