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남짓 여자 나포함 7명 소수과 4명-2명-1명 무리.
문과 과목 프로젝트 위주 과목이라서
매번 조별과제&밤샘과제 덕분에 학고에서 살았음
근데 문제는 나는 같이 다니는 무리가 없음
끼려고 안간힘 써봤는데 날 절대 안끼워줌&내가 못낌
그래서 혼자 수업듣고 조짤때도 제일 못하는 남는 애들 데리고 내가 캐리하고
자유롭게 모둠 짜라 할땐 치욕스럽고 죽고싶었지만 나혼자 발표하고 제출함
밤마다 친구없이 외로워서 자취방에 틀어박혀서 펑펑 울었음
낮에는 수업가면 애들 사이에서 눈치보면서 주눅들면서 애들 쉬는시간에 장난치는거 부러워하면서 수업들음
취업이 잘되는 과였고 전문직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과여서
이렇게 지옥같은 4년 버티고 졸업장 따냄
지금은 전공 관련 전문직 하면서 잘살고있어
우연히 내가 가게된 지역이 고등학교 친구들 많이 살고 나랑 친하고 사이좋은 사촌오빠&사촌언니도 살아서 이젠 퇴근해도 외롬지가 않타
내가 왜 멘탈 세냐고 하냐면
보통 학교에서 적응 잘 못하면 휴학하거나 자퇴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