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갱년기땜에 내가 정신병 올 것 같음

본인 짜증내는거 그냥 들으래 짜증 좀 낼 수있지 않냐며...

이 말 듣고 벙쪄서 대화 중단함

[익인1]

ㄹㅇ ㅋㅋㅋ 난 정말 싸움 맨날 울고 난리 전에는 뭐 이거 해주라 이래서 내가 안된다고 바쁘다 하니까 응 그래 엄마 그냥 늙어 죽을게 이래서 ㄹㅇ ..스트세스

[익인1]

진짜 ...갱년기 끝나기는 하능 거지 ..?

[글쓴이]

난 받아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냥 듣고 참고 넘어가는데 죽겟ㄹ어ㅠㅠ
그냥 내가 집나가는게 빠를듯

[익인2]

웬만하면 방문 닫고 살아..

[글쓴이]

닫으면 닫는다고 짜증내ㅎㅎ

[익인2]

본인도 말 안하고 사는게 편하실텐데..

[글쓴이]

ㄴㄴ얘기 안하면 더 답답해 함
어차피 서로 이해 못 하는거 나는 얘기 안하고싶은데 계속 나와서 대화 좀 하쟤

[익인2]

난 사춘기때 엄마 갱년기여서 거의 10년동안 말 안하고 살았거든..한 3년은 부딪혔는데 말안하니까 서로 속편했음,, 아마 2~3년은 지지고 볶고 해야 깨달으실듯

[글쓴이]

2에게
같은 집에 살면서 가능해 그게?? 나도 최대한 안 부딪혀야겠다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ㅠ

[익인2]

글쓴이에게
쓰니도 같이 돌면 가능함...마치 사춘기처럼ㅋㅋ...근데 그 시절 지나니까 오히려 친해지고 평온해짐 나야 10년 전 일이라 병원가야하는줄도 모르고 시간보냈는데 밑댓말처럼 병원가는것도 나을듯

[익인3]

그거 그냥 병원가는게 제일 낫더라 나도 엄마 갱년기 받아주고 잘 넘겼다 생각하거든? 와ㅋㅋㅋ 2년뒤에 또 옴 짜증나서 병원가서 약물치료 하는데 갑자기 착해지심

[글쓴이]

그거 여성호르몬 ㅇ뭐 그런 약인가?ㅠ

[익인3]

어 그럴거야 아마.. 제발 서로를 위해 약물치료 하러 가봐... 아니 1년만 팍 갱년기일 것이지 텀을 두고도 온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