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하기 싫다고 했다고 엄마 아빠가 쫄보 취급함 하

안경 기준 근시-7.5 난시2라서 처음엔 솔직히 라섹을 아예 시도도 못할것 같아서 병원에서 안된다고 하면 그만 말하겠지 싶어서 병원 갔는데 내 각막이 580이라 라섹은 된다는거야 근데 이번은 되는데 솔직히 다음도 되는가는 솔직히 간당간당한 수치라 거기서도 장담을 못하겠다는거...ㅋㅋ..

근데 라섹하고 눈 나빠지면 렌즈도 못 끼고 평생 안경을 끼고 살아야 되는데 난 안경 쓴 상태로는 절대 화장 안 함 그래서 따지고 보면 라섹 후에 시력이 나빠진다?=평생 화장을 못함인거임

상담하는 의사도 내 눈은 초고도 근시고 보통 6디옵터정도 깎는것도 엄청 깎는건데 나는 9디옵터를 깎는거고 보통 시력이 많이 나쁜 사람은 원래 시력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성질이 강해서 되돌아올 확률이 통계적으로는 낮아보이지만 초고도근시는 훨씬 높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나 수술하는거 딱 봐도 추천 안 하는 느낌인데 엄마 아빠는 옆에서 그걸 같이 들어놓고 안 하겠다는 내가 이해가 안된대...ㅋㅋ...

[글쓴이]

진짜 니들 같으면 애초에 하기 싫었던 수술 의사도 저렇게 말하는데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냐..ㅋ....

[익인1]

아니 당사자가 안 내키고 두려워하는데 당연히하면 안되지

[글쓴이]

난 진짜 솔직히 라섹하고나서 시력 돌아와서 안구건조증이나 안압 이상 생겨서 안경 끼고도 인공눈물 넣고 두통 때문에 괴로워하면서 사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다 생각하는 편이라 진짜 하기 싫단말이야 본인이 하고 싶단거 말리는것도 아니고 내가 내 눈 하기 싫다는데 왜 쫄보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