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일 짤려서 위로랑 선물 해주고 싶은데 뭐가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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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권고사직 느낌으로 그만둔거여서 같이 만나서 술 마시기로 했는데 꽃이랑 편지 괜찮을까? 아니면 그냥 술 값을 내가 낼까 또 아니면 애인이 필요하다는 나이키 크로스백 있는데 꽃이랑 이걸 사서 줄까? 어떻게 해야지 위로가 될지 모르겠고 고민이 많아

내가 아직 학생이고 직장을 안 다녀서 뭐가 더 위로가 될지 모르겠어

[익인1]

그냥 술값+편지면 될 듯 축하할 일도 아닌데 꽃 사주기도 애매하구…

[글쓴이]

그동안 애인이 일 거의 혼자 다 해서 언젠가 그만뒀어야 했는데 상사가 먼저 말해주니까 오히려 잘됐다라는 말도 하기는 했거든

[익인2]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일 혼자 다하는 직원을 왜 잘라? 그럼 회사 안굴러갈텐데

[글쓴이]

펑

[익인2]

그렇구나 일 혼자 다하면 그때는 힘든데 그 경험이 나중에 도움 많이 돼 위로하면서 차라리 잘 됐다고 말해줘

[글쓴이]

2에게
맞아 그래서 어디 가든 잘할거 같아ㅎㅎ 배운 경험도 많고 첫 회사가 하드코어니까 나머지는 괜찮을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익인2]

선물이랑 편지 추천함 술값은 부자면 내고 아니면 선물 사줬으니까 ㄱㅊ

[글쓴이]

꽃은 아닌거 같지?

[익인2]

응 나중에 진짜 축하할 일 있을때 줘

[글쓴이]

알겠어! 재취업하면 그때 해줄게 곧 할거 같기는 하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