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퇴사가 자꾸 생각나더라
공황도 몇번 온적 있고 가족들은 복지 좋아라 하는데
나는 매일매일 지옥같아서 사실 몇 번씩 자살기도도 했어
근데 막상 죽을 용기는 안나
상사들도 거의 전반적으로 잘 대해주지만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어
항상 내가 겉돌아. 상사들이 다 나잇대가 있어서 그런가
일도 반복적인 업무에 더는 배울 게 없다고 생각을 하니까 이젠 의욕이 안 나
1년 못되게 가까이 다니고 있지만 월 평균 220시간 주5일제, 10시간 근무, 월급은 세후210~220 사이
심지어 자취까지 하고있고 나는 이제 23살이야
모아둔 자금은 조금? 천밖에 없어
몸도 마음도 이젠 지쳐서 다 관두고 싶더라
퇴사하고나서 취업이 쉽지 않을 거란 걸 알지만
그래도 하다못해 길게 2달만큼은 쉬면서라도 있고 싶어
근데 그러기엔 너무 한심해 보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