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한테서 응원받으면 기분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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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박고 헤어진것도 아니고, 누가 크게 잘못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각자의 상황을 이겨내지 못해서 헤어진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서로 감정이 어느정도 남은걸 아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너 상황 다 이해한다. 고마웠다. 앞으로 잘지냈으면 좋겠다’ 라는 메세지 받으면 어떨 것 같아?

비참한가? 동정같아서 싫을까?

[익인1]

그냥 흔한 헤어짐 마무리 멘트지 뭐...

[익인2]

ㅁㅈ 별 생각은 없을듯

[글쓴이]

얘 이제 나랑 끝이구나. 그런 생각들어?

[익인2]

헤어졌는데 당연히 끝이지

[익인3]

평소에 대화 쭉 한거 아니고 개뜬금없이 보내는 거면 ㅂㄹ

[글쓴이]

상대가 먼저 안부연락해서 내가 응원하는 메세지를 보냈는데 고맙다고 연락온거면 그냥 끝인거지?

[익인3]

웅 너도 마무리 멘트 했고 상대도 짤했네

[익인4]

어 ៖ ...

[익인5]

그냥 서로 예의있게 마무리하는 느낌이라 ㄱㅊ